국회는 기어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남북관계에선 대립선을 긋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손을 잡았다. 지난번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때 이루어졌던 여야공조에 이어 두번째이다. 지난번 여야공조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면, 이번 여야공조는 기업들을 위해서이다. 이렇게 한다면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외쳤던 이전 정부와 무엇이  다른가?

뼈빠지게 일해야만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노동신화는 극복의 대상이지 찬양의 대상이 아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최장시간 노동을 하는 노동자들도 이제 좀 편히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헬조선이다.

무능한 국회, 방탄국회가 오랜만에 열려서 한 일이 최저임금 개악이라는 점에 녹색당은 분노한다. 노동자 탓하기 전에 일 안하고 의정활동비 받고 사용처도 공개않는 특수활동비 받는 자신들의 문제부터 바로잡아라. 녹색당은 노동자들의 편에서 함께 싸우겠다.

 

2018년 5월 29일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