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23 UN 기후정상회담에 참석하라!

기후변화는 해외 순방용 땔감이 아니라, 비상 선언해야 할 위기다

 

과학자들이 말한다.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1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금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23일 UN 세계 기후행동 정상회담(Climate Action Summit)에 참석해 지구적 위기를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여라!

지난 6월 3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더 이상 미적거릴 시간이 없다’며 기후위기 시대를 지적한지 2개월이 지났고 전 세계 18개국, 950여개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석탄 개발 투자국이며, 아직까지 기후침묵을 지키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한 9월 23일 뉴욕에서 개최될 세계 기후행동 정상회담에서 2050년 저탄소 발전 전략에 대한 파리협약 당사국들의 계획 발표도 요청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는 주무부서인 환경부 장관만 참가가 확정됐을 뿐, 대통령 측의 확답은 늦춰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지난 2년 간 해외 순방 등에서 49회나 언급한 기후변화 대응은 단순히 국제 사회의 호감을 얻기 위한 땔감이었는가?

지금도 너무 늦었다. 기다리다 못한 시민들이 직접 정부와 정치권의 기후침묵을 깨기 위해 9월 21일, 9월 27일에 걸쳐 서울 대학로와 전국 거점 도시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나선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확답이 없다면, 9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

녹색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금 당장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9월 23일 기후행동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을 요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이행 달성 약속과 2050년 저탄소 장기 발전 전략을 위한 사회 전환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녹색당은 정상회담 참석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진짜 개혁이며, 용기이다.

 

2019년 9월 1일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