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맞서는 멸종저항
행동 아니면 멸종이다 행동하라!

 

오늘 기후위기에 맞서는 ‘멸종저항서울’이 공식적인 첫 기후행동을 진행했다. 한전서울지사 앞에서 한국 정부의 해외 석탄투자 중지를 요구하는 비폭력 시민불복종 액션을 벌였다.

 

‘멸종저항’은 기후위기 극복과 생물종 다양성 보호를 위해 정부와 기업을 압박하는 국제적 기후환경 운동이다. 사회적 생태적 몰락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영국에서 시작한 작은 시민행동을 2년 만에 전 세계적 운동으로 성장하게 했다.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지 않으면 인류가 심각한 위협에 처할 거라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2018년 보고서 발표 이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비상한 노력은 인류의 존속을 위해 모든 국가의 필수 임무가 되었다.

 

엄연한 과학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한 채 탄소 기반 사회와 산업의 변혁에 게으른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여전히 존재한다. 눈앞의 이윤과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전 인류의 생존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

 

한전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규모 공적자금 투자를 추진 중이다. 국제적 사양산업인 석탄산업 투자로 이미 막대한 손실을 보았음에도, 또다시 수익성 없고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무능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10년 안에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이후엔 되돌리기 힘든 임계점을 넘어버릴 수 있다. 기후, 환경, 생태 전문가들의 경고를 직시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기후위기에 맞서는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당장 행동에 나서길 촉구한다.

 

세계 곳곳에서 시민들이 직접행동으로 기후위기의 위급함을 알리며 국가와 글로벌기업의 대책을 촉구하는 멸종저항을 녹색당은 앞으로도 적극 지지할 것이다.

 

2020년 7월 20일

녹 색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