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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떨어지는 전력수요 증가율, 제7차 전기본에 반영해야”

한재각 공동정책위원장 <주간 3분녹평>에 출연,

“핵발전소, 송전탑 관련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중대한 ‘변곡점'”

영덕 신규 핵발전소 추가설 두고 “삼척에서 뺨 맞고 영덕에서 화풀이”

“연평균 3.4% 증가한다던 전력수요, 2014년도에 0.6%만 증가”

 

녹색당은 2월 25일 <주간 3분녹평>을 통해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제7차 전기본’)을 “중요한 변곡점”이라 평가하며 전력수요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제7차 전기본에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간 3분녹평>에 출연한 한재각 공동정책위원장은 “전력수요량을 예측한 다음에 신규 핵발전소를 늘릴 것인지 혹은 송전탑을 더 건설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며 제7차 전기본이 중요한 변곡점임을 강조했다. 녹색당이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영덕, 삼척 등지의 신규 핵발전소 건설이나 고리, 월성 등 노후 핵발전소의 폐쇄, 강원도에서 경기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고압송전선로 등이 제7차 전기본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최근 언론보도로 불거진 영덕 핵발전소 추가 건설에 대해서는 “삼척에서 뺨 맞고 영덕에서 화풀이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삼척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표출한 압도적 반핵 여론 때문에 삼척 신규 핵발전소를 유보하고, 대신 핵발전소 2기를 새로 짓기로 예정된 영덕에 2기를 추가해 총 4기의 핵발전소를 짓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한 위원장은 “영덕에서 저항이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생각은 오판”이라며 3월 14일 영덕에서 열리는 후쿠시마 참사 4주기 대규모 반핵 집회를 예고했다.

 

한 위원장은 제7차 전기본에서 가장 중대하게 재검토해야 할 사항으로 전력수요 증가율을 꼽았다. 한 위원장은 “제6차 전기본에서 전력수요를 과다 예측해서 많은 발전설비가 반영되었다”며 “그때 연평균 3.4%의 증가율을 예측했으나 2014년도에는 0.6%밖에 증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구조적인 변화라고 진단한 한 위원장은 “전력이 계속 늘지 않는다면 추가로 발전소나 송전탑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제7차 전기본은 원래 2014년도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로 연기했고 상반기 내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은 전력수요 과다 예측을 감시하고 핵발전소 신규 건설 및 노후 핵발전소 연장가동이 전기본에 포함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2015년 2월 25일

녹 색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