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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이유진 ·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 “서울 지역구 출마”

 

대표적 현장 활동가 출신…  ‘독자 정당 통한 지역구 도전’ 의의

주간 3분 녹평 통해 녹색당의 국회 입성 목표와 전략 밝혀

비례대표 3% 이상 득표 위한 거점별 출마 필요성 언급

 

녹색당의 이유진,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결심을 밝혔다. 두 공동운영위원장은 24일 녹색당이 공개한 주간 3분 녹평을 통해 “지구와 대한민국이 망가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더 늦기 전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녹색당 원내 진입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에서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간 3분 녹평 ‘한가위 출사표’에 출연한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은 “지구와 대한민국이 망가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우리가 더 늦기 전에 큰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이유진 위원장은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탈핵, 안정적인 직장, 기본소득 등을 이야기하는 녹색당의 정치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 입성이 녹색당의 목표”라며 “비례대표 3% 득표를 해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 5명, 지역구 후보 20명을 낸다”며 녹색당의 총선 계획을 밝혔다.

 

두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는 녹색당의 총선 준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 이후 녹색당은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후 속속 지역구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진 위원장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자”고 당원들에게 당부했고 하승수 위원장은 “정당연설회나 캠페인 등 더 많은 당원들이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해달라”고 제안했다.

 

출마를 선언한 두 위원장은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현장활동가다. 이유진 위원장은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팀장,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총괄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에너지와 탈핵, 전환마을을 전파하는 탈핵운동 전문가로 공인되어왔고,  2012년 총선에는 녹색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했다. 당 공동정책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초대 소장,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지낸 하승수 위원장은 권력 감시, 정보공개운동, 풀뿌리 자치운동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녹색당 창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초대 당 전국사무처장을 거쳐 2012년부터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두 위원장의  총선 출마는 ‘시민사회운동가의 제도권 정치 도전’ 이상의 의의를 가진다.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 영입 및 공천에 의존하던 기존 경로와는 달리, 독자적인 대안정당의 대표로서 지역구 선거에 뛰어든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한편 녹색당은 지역구 출마 준비와 함께 조만간 비례대표 후보 선출도 가시화할 예정이다. 10월 후보자 발굴 및 추천을 시작하여 12월 초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완료한다.

 

2015년 9월 24일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