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이유진, 내년 총선 동작갑 출마

녹색연합,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 거친 대표적인 에너지전환 운동가
16일 지역 당원모임 총회에서 후보 출마 승인 받아

녹색당 이유진 공동운영위원장이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지역에 출마한다.

 

지난 16일 녹색당 관악동작당원들은 총회를 열어 참석자 만장일치로 이유진 위원장을 후보로 승인했다. 제20대 총선 출마예상자 가운데 가장 먼저 지역 당조직의 후보 선출 절차를 거친 셈이다. 이 위원장은 추석 직전인 9월 24일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과 함께 총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동작갑 지역 출마를 준비해왔다.

 

이유진 위원장은 한국 탈핵·에너지전환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팀장,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총괄위원 등을 역임했다. 핵발전소 반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에너지전환 대안을 겸비한 활동가로 평가받는다. 2012년 녹색당 창당 직후 치러진 총선에서 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했으며, 같은해 10월부터 2년간 당 공동정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2014년 10월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이 위원장이 출마하기로 한 동작갑 지역에는 에너지 자립마을로 알려진 성대골(상도3·4동)이 포함되어 있어 후보자와 지역 특성 사이의 호흡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에는 절전 운동, 에너지 슈퍼마켙, 에너지 자립 교육 등에서 활동하던 성대골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녹색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이날 이유진 위원장은 “국회정론관에서 녹색당 이름으로 기자회견 해보고 싶다”며 원내 진출 의지를 밝혔다. 또 ‘둘 중에 덜 나쁜 정당을 선택’하는 기성 정치를 뛰어넘자며 “내가 원하는 정치를 위해서 함께 뛰어줄 공간을 우리가 만들자”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2015년 10월 19일

녹색당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