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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운영위원장에 김주온, 최혁봉

‘여성 청년’, ‘농민’이 정당 대표자로

공동정책위원장에 김은희, 하승우  

 

지난 9월 9일 녹색당은 김주온, 최혁봉 후보를 제4기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공동정책위원장으로는 김은희, 하승우 후보가 선출되었다. 녹색당은 운영위원장과 정책위원장을 여남동수 원칙에 따라 여성, 남성 1명씩 각 2명을 선출하고 있다.

이번 4개 부문 선거는 모두 단독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에서의 당원간담회를 거쳐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당내 선거권자 6974명 중 3635명이 투표한 결과 공동운영위원장 여성후보인 김주온 후보는 찬성율 95.30%, 공동운영위원장 남성후보인 최혁봉 후보는 찬성율 90.43%를 기록했다.

김주온 후보와 최혁봉 후보의 당선은 일단 ‘청년 여성’과 ‘농민’이 정당 대표자가 되었다는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온 당선자는 피선거권(만25세 이상)을 갓 획득한 시기인 지난 4월 총선 당시 녹색당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출마한 청년 정치인이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서 기본소득 운동의 최선두에 서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여성 청년은 보조나 부록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그간 정치로부터 소외되거나 정치에 적합하다고 여겨지지 않았던 이들이 참여하는 정치야말로 녹색당 정치이며, 저의 성장과 녹색당의 성장이 한국사회에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혁봉 당선자는 전남 보성에서 농사를 지어온 농민이며 지난 2014년에는 광역의원선거에 출마해 22%의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하기도 했다. 과거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 이후 처음으로 농민 정당대표가 탄생했다는 의의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당선자다. 최 당선자는 “농민이 출마하고 당선된 것은 생태적 전환을 추구하는 녹색당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정책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은희 후보가 94.98%, 하승우 후보가 95.52%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당선되었다. 김은희 당선자는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를 지냈고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운영위원이다. 지난 2년간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왔고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을 하게 되었다. 하승우 당선자는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과 땡땡책협동조합 공동대표로 일했다.

김은희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가치정당이자 정책정당인 녹색당 정책이 정치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에서부터 실행하고, 여성주의 정치가 조직.정책.문화의 모든 측면에서 녹아들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고, 하승우 당선자는 “선거 때 공약했던 지역녹색당 정책위와의 교류, 정책실천단 및 정치학교 구상을 당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제4기 운영위원장, 정책위원장들은 10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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