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녹색당, 한수원 광고홍보현황 정보공개청구결과 발표-
“한수원 2016년 총 75억여 원, 2017년 6월 현재까지 50억여 원 홍보비 집행!
조중동 비롯 경제지 광고 단가 가장 높아”

신고리5,6호기의 건설여부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발표 후, 많은 언론사에서 공론화위원회를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핵발전소사고와 작년 발생한 경주지진 이후로 핵발전과 관련해서 이렇게 이목이 집중되었던 적이 없었다. 공론화기간동안 언론의 주목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몇몇 언론사에서 ‘비용’의 문제와 ‘전문가주의’ 프레임으로 신고리5,6공사 중단을 문제 삼고 나섰다. 그리고 여기에 앞장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있다. 이들은 일제히 신고리5,6호기 건설공사에 투입된 비용과 매몰비용 등 손실에 대한 내용을 지면에 실었다.

특히 조선일보는 찬핵인사들의 칼럼과 그들의 주장이 담긴 인터뷰, 기사들을 수십 건씩 쏟아내고 있다. “탈원전 자체를 다시 생각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는 “아무리 많은 정보를 준다해도 전문가의 지식과 식견엔 턱없이 모자랄 수밖에 없는 ‘시민배심원’이 어떤 책임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나”며 “중대한 국가사안을 멋 부리듯 다루지 말라”고 주장했고, “괴담 수준의 강의를 한 김익중 동국대 교수가 새 정부 탈원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보도하며 대표적인 탈핵지식인인 김익중교수를 괴담유포자로 몰았다. 이런 프레임은 이미 조선일보가 언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반증한다.

핵발전이익공동체의 한 축에는 언론이 있다. 녹색당 탈핵특별위원회가 한수원의 광고홍보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한 결과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6년 총 75억여 원, 2017년 6월 현재까지 50억여 원을 광고홍보비로 사용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사용한 비용의 67%를 올해 상반기에 사용한 꼴이다. 2017년 상반기에만 방송광고는 36억8천여만 원(2016년 한해의 83%), 언론홍보는 7억9천5백여만 원(2016년 한해의 94%)을 집행했다.
 
<한수원 광고홍보현황 2016년~2017년 6월 현재>

2016년도(천원) 광고홍보형태 2017년 6월까지(천원) 2016년 대비 2017년
상반기 집행비율(%)
4,389,900 방송광고 3,681,536 83.9
1,371,937 옥외광고 214,660 15.6
838,961 언론홍보 795,553 94.8
723,366 홍보자료제작 252,780 34.9
213,915 SNS영상물제작 121,175 56.6
7,538,079 총계 5,065,704 67.2

2016년 언론홍보는 총 276회였고, 2017년 6월까지는 190회였다. 2016년도에는 몇몇 대학의 학보, 학회지 등에도 광고를 실었다. 각 언론사별 광고홍보비 단가 분석결과, 건당 1,000만원 이상의 언론사는 다음과 같다. 통신사와 경제지가 간간히 보이지만 조중동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 언론사별 광고홍보비 단가 (1,000만원 이상)

2016년 2017년 (1월~6월)
언론사 주제 제작사 금액
(천원)
언론사 주제 제작사 금액
(천원)
중앙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8,173 헤럴드경제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20,000
동아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5,000 문화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5,120
조선일보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1,340 한국경제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5,000
동아일보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1,340 조선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1,340
조선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1,340 조선일보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1,340
중앙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1,340 조선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340
동아일보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1,340 중앙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1,340
조선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1,340 한국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340
한국일보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1,340 동아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340
중앙일보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1,340 한국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340
경향신문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1,340 조선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340
전자신문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0,000 중앙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340
전자신문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0,000 동아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340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0,000 디지털타임스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1,000
부산일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0,000 뉴시스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0,000
국민일보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sk플래닛 10,000 뉴시스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0,000
헤럴드경제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0,000 디지털조선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0,000
조선비즈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0,000 매일경제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0,000
서울경제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리더 sk플래닛 10,000 국민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0,000
연합뉴스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0,000
조선일보 우리의 기준은 단 하나, 안전입니다. 대홍기획 10,000

2017년의 언론사별 광고홍보수주현황(상위 10곳)을 보면 조선일보가 7천5백3십6만원(계열사 포함)으로 한수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광고비를 받았으며 이는 그 다음 순인 중앙일보와 비교해도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조선일보 다음으로 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각각 3천8백8만4천원, 3천4백6십8만원의 광고비를 받았다.
 
※ 2017년 6월까지 언론사별 광고홍보 수주현황 (상위 10곳)

언론사 매체명 횟수 금액(천원)
조선일보 (디지털/스포츠/월간조선 포함) 10 75360
중앙일보 (월간/선데이/코리아중앙데일리 포함) 6 38084
동아일보 (신동아/스포츠 포함) 5 34680
한국경제 3 33500
매일경제 (매경이코노미/럭스맨 포함) 6 31550
뉴시스 4 30000
세계일보 4 24894
에너지경제 5 23700
서울경제 (서울경제파퓰러 포함) 4 25615

최근 한수원은 공론화기간동안 신규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전 관련 광고를 계속할 경우 자금력으로 공론화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논란이 불거지는 등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하지만 상반기에 이미 많은 예산을 들여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 운영의 상당 부분이 광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기사의 논조나 지면배치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생태계의 문제 또한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문제제기했듯이 조중동은 분명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한쪽의 의견으로만 편향된 기사와 칼럼을 쏟아내고 있다. 지진의 위험, 불량부품의 문제 등을 비롯한 핵발전소와 관련해 은폐되어왔던 정보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다가 지금 와서 전문가를 운운하며 시민들에게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녹색당은 조중동을 비롯해 핵발전이익집단의 나팔수가 된 언론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려있는 핵발전 정책에 대해 최소한 언론인으로서의 자존감과 공정성을 지킬 것을 경고한다.

□문의 : 녹색당 탈핵특별위원회 강언주 위원(010-9069-4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