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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2016년 원내진입을 목표로 총선체계 갖춘다

– 지난 29일 제3차 대의원대회에서 1만당원확대, 탈핵원년만들기, 기본소득 당론 채택 결의
– 전면추첨 대의원대회, 역대 최고인 67% 참석률 기록



녹색당은 지난 3월 29일(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에서 제3차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면추첨으로 선발된 2015년 대의원들은 2015년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삼기 위해 1만 명 당원확대, 탈핵 에너지전환의 원년 만들기, 인지도 제고와 체계적 총선준비, 활동기반 확대 등 5대 과제를 제시한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2016년 총선전략과 기본소득 당론채택도 이변 없이 통과되었다. 비례후보 득표율 3% 이상으로 2016년 원내진입을 위해 비례후보 중심의 출마전략을 세우기로 한 안건에 재석 105명 중 101명이 찬성했다. 이로써, 녹색당은 인지도를 높이고 정책과 선거자금을 준비하는 등 올해부터 총선체계를 갖추고 일찍 선거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본소득 당론채택에 대해서는 대의원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첨예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기본소득은 국가가 각 개인의 자산 보유 정도나 노동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조건 없이 일정수준의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공유재로부터 나오는 ‘시민배당’의 성격까지 포함한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불안정고용 하에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을 보장해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생태적 전환에 상징성이 큰 정책으로, 투표 결과 재석 102명중 72명 찬성으로 당론으로 채택되었다. 그 결과, 2016년 녹색당 총선공약에 기본소득을 포함시키며, 사회적 공론화를 위한 당내 전담기구가 설치된다.

이날, 현장 투표를 거쳐 녹색당 소수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화감독 김조광수 대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총 161명 대의원 중 109명이 참석해 각각 63%, 53%를 기록했던 과거와 비교해 역대 최고 참석률을 보였다. 내용면에서도 여러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돼, 보통의 대표들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가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 29일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