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문정현, 강금실, 박경석, 홍승희… 녹색당 지지 표명 잇따라

문정현 신부, 박경석 노들야학 교장, 강금실 변호사, 홍승희 사회예술가 등 녹색당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녹색당 이계삼 비례대표 2번 후보는 지난 3일 ‘풀빛 세상’ 세 번째 편을 통해 장애인인권운동가 박경석 노들야학 교장과의 대담을 녹색당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풀빛 만남’은  대담 연재작으로 이 후보는 박 교장에 앞서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등 그동안 잘 알려졌으나 ‘녹색당 지지자’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을 만났다.

이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장애인인권운동의 경험과 고뇌를 털어놓았던 박경석 교장은 “녹색당이 꼭 원내 진출을 해야 한다”며 녹색당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에 와 있는지 자각할 것을 당부했다. “지고 계신 짐이 무거워 보인다”는 이 후보의 말에는 “녹색당이 같이 좀 져줘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평화운동, 인권운동에 평생을 헌신해온 문정현 신부도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녹색당 지지 선언을 공개했다. 문 신부는 녹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특유의 위트로 “녹색당이 국회에 진출할 때까지 입어야 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현 신부는 녹색당 비례대표 공보물에 수록된 삽화에도 ‘특별출연’했다.

‘대한민국 효녀연합’으로 널리 알려진 사회예술가 홍승희 당원의 지지 선언도 녹색당 공식트위터에서 공개되었다. 홍 당원은 “의회와 선거에만 존재하는 정치를 거부한다. 삶의 정치를 일구는 녹색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 법무부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도 녹색당 지지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녹색당이 정당지지투표 3%를 돌파해서 국회입성을 한다면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정치실험으로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비례대표가 아니라 ‘험지'(지역구)로 출마한 이유진,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을 성원하며 “원래 세상은 계란으로 바위치다가 모양새가 바뀌며 다른 세상으로 넘어갔다”고 적었다.

이들의 지지 선언에는 녹색당의 ‘사회운동 대안정당’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난 동시에, 이번에 녹색당이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녹색당의 국회 진출은 ‘진보’를 넘어선 ‘전환’의 길이 열리는, 그 서막으로 볼 수 있다. 처음 가는 길은 두렵고 험난하다. 그러나 처음 내딛는 자를 막을 수는 없다.

2016년 4월 4일
녹색당 총선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