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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모피, 가죽제품 수출 112.5% 증가, 수입 97.8% 증가

녹색당 동물권의제모임(준)은 지난 토요일(11/19) 강남역에서 생명을 훼손하는 모피 대신 다른 대안을 선택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웰론, 신슐레이트, 프리마로프트 등의 소재를 이용해 얼마든지 다양한 패션과 보온 기능이 가능하다. 그동안 모피반대 캠페인이 의류나 소지품 등 겉으로 드러난 털에 집중한 방식이었다면, 녹색당 모피반대 캠페인은 겨울용 의류인 오리털 등 직접 소재가 보이지 않는 의류에 대한 실태에 집중하고자 하였다. 캠페인은 토끼인형에 빨간색 물감을 묻히고, 평범한 오리털 잠바를 입은 캠페이너에게 non-vegan 의류택을 목에 걸게 하였다. 그리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우리는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의류텍 모양으로 제작된 홍보물을 배포하였다. 오리털 잠바를 입고, 빨간색 물감을 손에 묻혀 인형을 들고 있던 김우영 녹색당원은 ‘가상 상황임을 알고 있음에도 이렇게 희생된 동물들에게 죄책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리털, 거위털, 토끼털의 경우 산 채로 아무런 마취도 없이 직접 잡아 뜯어 털을 채취하며, 털이 다시 자라면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고 있다. 겨울철 많이 입는 오리털 잠바의 모자에 달린 라쿤털의 경우 라쿤이 살아 있을 때 가죽을 벗기는 데, 이는 사후 경직으로 가죽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동물털 채취의 이런 잔인한 방식뿐만 아니라, 사육하는 방식에서도 동물들은 평생 공장식 축산 방식으로 발이 빠지고 발가락 사이가 찢겨질 수밖에 없는 뜬장에서 살아가고 한다. 또한 본래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뜬장에서 사육하고, 털채취와 동시에 죽음에 이르는 잔인한 생산구조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직접 동물털을 생산하고 채취하지 않지만, 통계청의 ‘원피, 가죽, 모피 및 이들의 제품, 마구, 여행용구, 핸드백, 기타 유사품, 동물거트의 제품’에 대한 수입액과 수출액을 살펴보면(아래 통계표 참고), 2009년 16억 9,107만 달러 상당을 수입했고 7억 9,847달러를 수출하여 약 8억 달러의 무역흑자가 발생했다. 2013년에는 수입액 33억 4,529만 달러, 수출액 16억 7,973만 달러로 크게 증가하여, 2009-2013년 대비 수출은 112.5% 증가, 수입은 97.8% 증가하여 한국에서 원피, 가죽, 모피 등의 제품 수출입이 증가되고 있다. 이는 개인 소비자의 선호도 차원만이 아니라, 올 초 모피 관세 완화를 위한 정부의 시도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산업적 확대로서 생명과 종다양성에 입각한 산업규제가 필요하다.

녹색당은 그동안 돼지, 닭의 공장식축산 방식의 생산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며, 감금틀 사육방식 금지를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동물과 생명이 공존하는 방식이 아닌, 착취와 비인도적인 동물이용을 반대하며 녹색당은 생명의 정치를 할 것이다.

2016. 11. 20

녹색당

원피. 가죽. 모피 및 이들의 제품, 마구. 여행용구. 핸드백. 기타 유사품, 동물거트의 제품 수입수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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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통계청, 단위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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