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27_성명서

박근혜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시장

“짜고 치는 월성1호기 수명연장”

안전 저버린 최양식 경주시장은 “무모한 시장”

 

27일,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원안위의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새벽 1시에 날치기로 결정한 것을 경주시장이 바로 수용한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시장이 마치 시나리오를 짠 듯이 움직이고 있다.

 

월성1호기 안전성은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 후쿠시마 이후에 강화된 최신안전기술이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술기준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안전설비를 강화하지 않고, 30년이 넘은 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을 결정한 것은 경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핵사고 위험에 내모는 것이다. 월성1호기는 폐쇄해야 한다.

 

경주시장이라면 시민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야 했다. 새벽 3시에 버스를 타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수명연장 반대를 외쳤던 경주시민의 목소리가 최양식 시장에게는 들리지 않았는가! 더구나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서도 주민 의견수렴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바 있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은 결국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작품이다. 이들은 월성1호기 폐쇄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더불어 최양식 경주시장은 30년 된 노후 핵발전소를 끌어안고, 신월성 건설, 원자력해체기술종합센터 유치 등 경주를 핵단지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경주시민 안전을 헌신짝처럼 버린 최양식 시장은 시장으로서 책임을 방관한 ‘무모한 시장’일 뿐이다.

 

2015년 2월 27일

녹 색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