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녹색당(Global Greens) 성명서

: 기후 변화는 지금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2018년은 엄청난 폭염, 가뭄, 산불이 모든 대륙과 반구에서 발생하여 각각의 폭염 기록이 깨지는 동시에 우리의 생계와 농업 및 생태계에 영향을 미쳤다. 2018년 7월에만 해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3,092개의 일일 최고 기온, 159개의 월별 폭염 기록, 55개의 역대 최고 기온 등이 경신되는 것을 경험했다. 여기에는 오만에서 기록된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24시간 기온(42.6℃)과 알제리에서 기록된 아프리카 최고 기온(51.3℃)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록적인 온도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7월에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날씨와 관련된 재난으로 사망했고, 일본에서만 45,700명의 사람들이 열사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란에서는 폭염으로 전력망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가 발생하여 34,000여 가구가 전력을 잃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미국, 유럽, 북극 등지에서는 가뭄이 전례 없는 산불 발생의 촉매작용을 했다.

크리스틴 밀네(Christine Milne) 세계 녹색당 대사는 “북반구가 더위에 시달리고 북극에서조차 산불이 발생하는 사이에 대보초(Great Barrier Reef)는 죽어 가고 있고 호주는 극한의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지만, 화석연료 기업들에 신세를 지고 있는 민주주의 체제들은 충분히 빠르게 대응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느 의회에 속해 있든지 전지구에 걸쳐서 녹색당원들만이 그것이 기후상의 위기상황이고 체계적인 변화와 생물권 보호, 탄소 제로와 백퍼센트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기후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지구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려면 스칸디나비아에서 시드니까지, 산티아고에서 서울까지 걸쳐 있는 모든 가능성을 보고 녹색에 투표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한다.

세계 녹색당은 정치적 행동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역, 국가, 대륙권 및 전지구 차원에서 협력하는 전 세계에 걸친 녹색당 네트워크이다. 다음의 성명은 세계의 각 대륙권에서 바로 지금 발생하고 있는 기후 변화의 경험, 영향, 긴급성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유럽 – “지금, 기후는 기다릴 수 없다”:

스웨덴의 지방 및 국가 선거는 스웨덴 기록상 역대 가장 뜨겁고 건조한 여름을 지내고 나서 9월 9일에 거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정당들도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스웨덴 녹색당 (Miljöpartiet de gröna)의 공동 대변인 이사벨라 뢰빈(Isabella Lövin)은 스웨덴의 정치 지형이 점점 공격적으로 또 포퓰리즘으로 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사실에 대한 논쟁과 실질적인 것에 대한 의견 불일치보다는 근거 없는 주장, 가짜 논증 및 고의적인 오해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녹색당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 정직한 토론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2도 더 뜨거운 세계에서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하는 정당들에게 녹색당은 깨어나라고 권고하고 있다.

녹색당은 지난 4년 동안 스웨덴 정부에 참여해 왔으며 기후 및 환경 투자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비롯하여 이미 기후 적응 및 완화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녹색당은 또한 광범위한 정치적 지지를 얻어서 새로운 기후 법률과 새로운 기후 목표를 통과시킬 수 있었다. 현재의 인구 시나리오에서 보면 이러한 목표들은 스웨덴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2045년까지 1인당 1톤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웨덴은 이제 파리 협정상의 유럽연합 약속과 교토의정서 약속을 훨씬 뛰어 넘는 배출 감축을 실행할 것이다.

녹색당은 스웨덴이, 강하고 성장하는 경제를 지닌 화석연료 없는 복지국가가, 그래서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고 지구를 돌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과, 이것이 우리 모두를 위해 더 좋고 더 안전하다는 점을 세계에 증명해내기를 원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자연은 우리에게 아주 많은 것을 줄 수 있지만, 우리도 또한 동물과 타인과 미래 세대를 향해서 그저 소량의 품위를 돌려줘야 한다.

 

 

미주 권역:

미주녹색당연맹(Federation of the Green Parties of Americas)은 다음과 같이 확언한다.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이 지구의 생태적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생물 다양성과 담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와 기온 상승은 허리케인의 발생 증가, 사실상 모든 열대지역 빙하의 후퇴, 아마존 지역의 극심한 가뭄 등에서 입증되었듯이 수십 년 동안 이 지역에 영향을 미쳐 왔다. 세계에서 온실 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구상의 주요 경제대국들은 기후 변화의 위기를 해결해야 할 주요 책임이 있다.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은 지구에 대한 그들의 약속, 즉 산림파괴를 방지하며 녹색 에너지 사용을 이행한다는 의지를 계속 확인한다.”

캐나다 녹색당 대표이자 연방의회 의원인 엘리자베스 메이(Elizabeth May)는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캐나다도 또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습니다. 1948년 이래로 캐나다는 1.6도 따뜻해졌으며, 이는 지구 온난화 정도의 두 배에 달하고 우리의 서부와 북부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우리 여름은 우리에게 산불의 혹독한 영향을 상기시켜 줍니다. 가뭄, 영구동토의 녹아내림, 질병은 캐나다인들에게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수는 약 170만 캐나다 가구를 위험에 처하게 합니다. 2018년 5월에 연방 환경 및 지속가능 발전 위원장은 캐나다가 파리협정 목표에 대한 약속을 비롯한 기후 변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라 있지 않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당 정부는 두 개의 송유관을 구입하려고 함으로써 우리를 더 뒤처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는 기후 지도자들을 필요로 하고, 녹색당은 그 문제들을 인식하고 해결할 용기와 비전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한국 녹색당은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여 온실가스를 과감하게 감축하지 않는 한, 이것(폭염)이 매년 발생할 것이며 그 강도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녹색당은 명확히 밝힌다. 폭염대책의 핵심은 기후변화 정책이고, 보다 과감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이다. 이번 폭염이 한국사회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각성시키고, 정부와 모든 정당들이 전지구적 기온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 이상 섭씨 1.5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전지구 평균 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도 이상 높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온실 가스의 궤적이 광대한 연안 지역을 물속에 잠기게 할 해수면 상승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곳에서 삶의 조건을 참을 수 없는 것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온실 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경제로의 전환을 크게 가속화하는 것이 지금 시급한 일이다”라고 일단의 국제 과학자들은 결론 내린다. 세계 녹색당은 산림 파괴가 기후 변화의 원인이자 결과이며, 따라서 지역 및 지구적 차원의 재산림화와 기후 프로그램들이 국가 입법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서 실행되어야 한다고 고찰한다. 파리 협정 이행 방법에 관한 전지구적 협상이 금년 12월에 폴란드에서 열릴 당사국총회(COP24)에서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세계 녹색당은 2018년 세계 곳곳에서 있을 지방 선거와 국가 선거에서 그리고 2019년 유럽연합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기후 변화가 지금 우리 정치의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녹색에 투표할 것을 요청한다.

 

 

 

 

2018년 9월 6일 게시

2018년 10월 3일 번역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