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함께해 주십시오.  


“오늘은 우리 아이였지만 내일은 당신의 아이, 아니 당신일 수 있습니다. 진상규명 확실하게 해서 이 사회를 바꿔야 합니다.”


2014년 5월 9일 새벽 5시경 청와대 앞 도로,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외침에 많은 사람들이 “맞습니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세월호 사고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KBS 김시곤 보도국장의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서울까지 왔습니다. 이분들은 두 손에 학생들의 영정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도본부장도 대통령도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유가족들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해가 뜨는 것을 맞이했습니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분들의 손을 잡아드리는 것입니다. 유가족들의 편에서 그분들이 바라는 것이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 5월 7일 유가족들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와 투명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함께 행동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색당은 유가족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원들과 시민들께서도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 주십시오. 이제는 분노를 행동에 옮길 때입니다.


5월 9일 오늘은 청와대 앞에, 10일에는 안산에 모입시다. 


2014년 5월 9일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