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추첨민주주의’, 제4회 녹색당 대의원대회

참여와 대표성 제고하는 추첨제 대의원대회, 올해로 네번째

국내 최고 여성 및 진성당원 비율, 대의원 구성에도 드러나

청소년, 장애인, 성소수자 할당에 이주민 당원 1명도 참여

녹색당 추첨제, 정치개혁 등 다룰 ‘시민회의’ 공약으로 이어져

 

녹색당은 오는 2월 21일 오후 1시 서울 철도회관에서 제4회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예결산안, 사업계획 등 일반적인 안건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4.13 총선 승리를 결의하는 순서까지 마련되어 있다. 녹색당 총선 웹페이지가 소개되고 지역구 후보 및 비례대표 후보 예정자의 인사와 활동계획 공유, 비례대표 후보 예정자들이 밝히는 ‘당원들과의 약속’, 다함께 만드는 ‘2016 총선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녹색당은 2013년 첫 대의원대회에서부터 ‘추첨제’로 대의원 전원을 선출해왔고 올해도 역시 ‘가장 보통의 추첨민주주의’라는 슬로건하에 치러진다. 대의원 전원 추첨 선발은 녹색당이 국내 최초였고 현재도 유일한 사례다. 이번에도 전국 각지에서 제비뽑기, 회전판 돌리기, 사다리 타기, 룰렛, 막대기 뽑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첨을 실시했으며 총 188명의 대의원이 선출되었다. 대의원의 임기는 1년이다.

 

녹색당 대의원은 당원의 인구구성에 맞춰 구성된다. 이번 대의원 중 여성이 98명, 남성이 90명으로, 여성 당원 비율이 54.6%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성 당원이 남성 당원보다 많은 녹색당의 현황이 대의원 구성에 응축되어 있다. 연령별 대의원 수는 35세 이하가 51명, 36~49세가 86명, 50세 이상이 51명이었다. 또한 소수자할당제를 적용한 결과 188명 대의원 가운데는 청소년 5명, 소수자(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9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는 충남의 이주민 당원 1명도 대의원 명부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길을 끈다.

 

녹색당이 추첨제 민주주의를 도입한 이유로는 ▲기회의 평등을 통한 당원들의 자유롭고 적극적인 직접 참여, ▲다양한 대표들을 통한 대표성의 제고와 공공성 추구, ▲선거과정에서의 진통과 비용 방지 등이 있다. 현존 정당중 진성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정당답게 당원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이 추첨제 대의원대회의 안착 비결로 꼽히며, 추첨제 자체가 당원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으로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녹색당은 이번 총선 정책 공약으로도 ‘추첨제 시민회의 도입’을 내걸고 있다. 녹색당이 제안한 ‘추첨제 시민회의’는 헌법개정 초안 작성 결의, 정치개혁 및 선거제도개혁안 초안 작성, 중앙정부 예산안 설명 청취 및 의견서 국회 제출 등의 기능을 발휘하는 시민기구로, 규모는 국회의원정수와 같이 하되 성별, 연령, 지역 등 인구학적 구성을 반영해 추첨된 시민 중 동의한 시민이 참여한다.

 

2016년 2월 18일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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