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강제적인 우유급식을 개선하라.

현재 학교우유급식사업(이하우유급식)은 낙농산업의 안정 보장과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정부는 이 목적에 따라 가급적 전체학생이 우유급식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우유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의 회의적 시각이 생겨나고 있고실제 전국 초··고교 우유급식율이 17년 51.1%, 18~19년 50.5%, 20년 50.5%(예상등 실적도 날로 줄고 있다.

특히 우유급식의 주된 대상인 초등학생도 우유급식에 대한 낮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관내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2020년 급식계획에 따르면ㅂ초교 64%, ㅅ초교 60.3%, ㅇ초교 65.4% 등 10명 중 4명이 우유급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2019년 신청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1981년 학교급식법이 제정되고 학교급식이 본격화되면서 우유급식이 학교급식식단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었다가일부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항의로 인하여 강제급식에서 선택급식으로 전환되었다.

우유급식이 도입된 시기 80년대는 학생들이 영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우유급식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그러나 요즘은 우유를 대체할 식품도 많아졌고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이미지도 깨지고 있다.

오히려 유당불내증이나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우유 등 유제품을 먹지 않은 채식주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우유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적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특수교육 대상자 등의 학생과 공립유치원 원아를 우유급식 무상지원대상자로 선정하여 선택의 기회 없이 일괄적으로 우유를 지급하고 있다지급된 우유는 대상 학생이 우유를 먹지 못(먹는 경우 두유 등 대체 식품이 없기 때문에 고스란히 버려지게 되며이 경우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의 지원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학교가 개학하면 본격화 될 우유급식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진 만큼 우유급식에 대한 변화를 고려해볼만한 때이다이에 광주녹색당은 아래와 같이 광주시교육청에 제안한다.

학교별 우유급식 수요조사를 반드시 실시하고교육청은 조사결과를 급식정책에 반영하라.

학생들의 체질과 개인 선호도를 반영한 우유와 두유과즙 등이나우유의 영양소를 대체할 만한 간식 지급을 고려하는 선택급식사업을 실시하라.

2020. 5. 4. 광주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