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녹색당은 제2공항을 반대한다.

 

우도는 차량 총량제, 제주도는 관광객 총량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경실 제주시장이 “제주도의 축소판처럼 우도가 교통 혼잡과 쓰레기 문제로 엉망진창 되고 있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강력한 규제조치를 요청하였고, 원희룡 지사도 “바로 실행해 바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우도의 차량 총량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고 시장과 원 지사의 우도대책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또한 이에 근거하여 제2공항 원천 반대를 다시금 주장한다.

 

우도의 몸살은 우도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우도를 찾는 관광객과 차량의 증가로 야기된 우도의 몸살은 제주도의 몸살로 확대될 것이다. 고 시장의 말대로 현재의 우도는 미래 제주의 축소판이다. 증가하는 관광객을 조절하지 않고 제2공항을 건설한다면, 미래의 제주는 현재의 우도와 같은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우도가 아니라 제주도가 문제이다. 이미 하수종말처리장이 초과용량을 견디지 못하고 있고, 쓰레기와 교통문제 역시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있다. 제주의 환경이 망가지고 있다. 제2공항은 망가지는 제주환경을 더 망가뜨리게 될 것이다. 제주의 환경용량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 초과상태이다. 우리는 제주도정에 묻고 싶다. 우리는 제주도민들에게 묻고 싶다.

 

“사름덜 찌깍허영 차막히난 좋수과?” “사름덜 하영왕 쓰레기 넘치난 좋수과?”

제주녹색당은 현재의 공항 문제 해결은 제2공항건설이 아니라 관광객 총량제임을 주장한다. 제주의 숨통을 막는 양적 관광에서, 제주의 숨통을 열어줄 질적 관광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2016년 9월 1일

제주녹색당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81642

 

http://www.headlinejeju.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8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