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작물 시험재배지 앞 천막농성 70일째, 그 동안의 경과>

전주 완산구 농촌진흥청 인근 유전자조작작물 시험재배지 앞에 천막 두 동을 설치하고, 농성을 시작한 지, 오늘로써  70일째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농진청의 시험재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GMO 반대 국민여론을 확산하고, 이 확산된 여론의 힘으로 농진청을 압박하고, 새정부를 견인하기 위한 활동들은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사드 반대나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처럼 경찰 구속과 벌금을 불사하고 투쟁하지는 않았는데, 8월 벼 이삭이 패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정부가 시험재배와 상용화를 계속하겠다고 하면, [전북행동]은 특단의 대책을 실행할 것입니다. 최소한 시험재배 중인 벼를 수확하지 못하게, 예정했던 전략을 실행할 것입니다.

그 동안 천막농성장에서는,, 5월 22일에 전북녹색당 운영위원회를 열었고, 25일에는 전국에서 기독교 목사님 10여분이 오셔서 GM작물 개발 반대 지지 기도회를 열었고, 26일에는 [전북행동] 회의를 진행했으며, 28일에는 전주 고백교회 신도님들이 지지방문 해주셨고, 6월 2일에는 한 살림연합 지도부가 지지방문 하셨고, 3일에는 한밭아이쿱 중고생 39명이 지지방문 견학하고 가셨으며, 5일에는 전주녹색당 당원모임을 가졌고, 9일에는 전국 지역마다 설치되는 소녀상을 만들어주는 소녀상 작가 김운성 님이 지지방문 해주셨고, 2014년 전북교육감 출마자 이미영 님도 방문해 주셨고, 11일에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천주교 농부학교 40여명이 지지방문 하셨으며, 12일에는 경주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지원방문 하셨고, 15일에는 서울 본부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지지방문 하셨습니다. 또한 민주노총 전북본부 상근자들이 하루 24시간을 지킴이를 맡아 주셨고,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님과 활동가들이 하루 24시간 지킴이를 맡아 주셨고, 정의당 활동가들이 하루를 지켜주셨으며, 노동당도 민중연합당도 지킴이를 맡아주셨으며,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노동연대 활동가님들도 지킴이를 맡아주셨고, 천도교 한울연대 집행부님들도 하루 지킴이를 맡아주셨습니다.

천막농성장은 전북녹색연합과 마을대책위가 전반 실무를 담당하고, 전북녹색당 천도교 등도 열심히 지원참여하고 있습니다.

5월 30일 부터는 매주 화요일마다 천막농성장 GMO 교실을 열고 시민들을 상대로 강연을 실시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강연을 해 주셨고, 재능기부로 교통비도 받지 않고 해 주셨고, 두 번째는 임학태 강원대 생명공학과 교수님이, 세 번째는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 네 번째는 반재구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님이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강의 때마다 10~30명 정도의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농성장 바로 옆에 장승 두 개를 심는, GMO 없는 대한민국 기원 장승제 행사를 전주 TV가 취재해 방송해 주었으며, 6월 14일에는 경향신문사에서 취재를 나와 16일자 신문에 실어주었고, 대전 MBC에서도 20일에 취재를 나와 주었으며, 중앙일보에서도 취재를 나와, 드론까지 띄워 촬영해 갔으며, 전북인터넷대안언론 참소리도 취재하고 촬영해 보도해 주셨습니다. GMO 반대 국민여론이 점점 확산되어 가는 것이죠.

기자회견도 열어서, GMO 반대 여론을 계속 확장했습니다. 5월 22일에는 청와대 앞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전국행동] 주최로 문재인 정부에 유전자조작작물 개발을 멈추라고 촉구하는 회견을 열었고, 25일에는 농진청 정문 앞에서 [지역 NCC 전국협의회] 주최로 유전자조작작물 개발을 반대하는 회견을 열었으며, 6월 8일에는 [전북행동] 주최로 GM유채재배를 하고 있는 농식품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전북도청 앞에서 실시하였고, 27일에는 문재인 민주당 정부 아래에서도 GM작물 개발을 승인한 농진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농진청 정문 앞에서 실시해서, 전북도민들 사이에서 GMO 반대 여론을 확산했습니다.

그 사이 시험재배지에서는 GM벼 모내기를 하였고, GM보리로 보이는 작물을 수확하기도 하는 등 시험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착잡합니다. 언제나 이 남한반도에서 GMO를 퇴출시킬 수 있을지, 최종적으로는 이 지구별에서 언제나 GMO를 중단시킬 수 있을 지 참으로 착잡합니다. 문재인은 후보 시기에 GMO 없는 학교급식과 GMO 완전표시제는 약속했지만, 상용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연구개발도 하지 않겠다는 것과, 수입조차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탈핵도 2060년으로 정해두었죠. 그래서 녹색진영은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천막농성은 GMO를 최소한 한국에서는 몰아낼 때까지 지속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당원님들과 국민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송지나(전북녹색연합 활동가, 녹색당원) 010-3215-3754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