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녹색당 당원모임에 초대합니다!
– 일시: 7월 10일 (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에르네스토 카페 2층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54)

❗️ 6/29 알림장에 발송되었던 은평모임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
👉 은평 당원모임 일정이 7/10 금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마스크 꼭꼭 쓰고 안전하게 만나요 🙂

 

안녕하세요 은평구에 사는 평당원 시도입니다. 굉장히 쑥스러운데요. 지난 몇 개월간 녹색당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 초에 제 타임라인에 녹색당 페북 그룹 글과 주변의 당원분들의 문제 제기와 논쟁이 많았고 저도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읽고 따라가다 지쳐서 그만 읽기도 했는데요. 바뀐 선거제도 내에서 한 의석을 얻기 위해 진행되었던 총투표에 이르는 과정과 그 이후, 결국 무산되고 의미 있는 득표 없이 끝난 총선. 이 과정에 실망감들이 크셨을 것 같아요.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상황이 많아서 혼란스럽던 차에 당에서 이런 고민 같이 이야기해보자고 해서 여는 모임에 다녀왔는데요. 함께 모인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뭔가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녹색당에 가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녹색의 가치, 기후 위기, 페미니즘, 더 민주적인 풀뿌리 당원들의 정치 등등 하지만 일상이 바쁘다는 이유로 당비만 내면서 그 가치들이 이뤄지길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다시 모여 초심을, 처음에 녹색당에 가입했던 마음을, 녹색당이라면 우리 사회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정치혐오가 있었지만, 녹색당이라면 기꺼운 마음으로 가입했던 그 마음을 함께 확인하고 싶습니다. 여기서라면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와 의지를 나누며 각자 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싶고요. 녹색당의 처음이 그러했듯이요.

왜 이런 상황들이 펼쳐진 건지 실망도 했지만, 열심히 활동해주셨던 분들에게 무임승차하며 당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실망만 했던 건 아닌지 저를 돌아보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마음들, 생각들 같이 나누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김밥은 준비할 텐데 각자 나누고 싶은 먹거리 가져오시면 더 좋겠습니다. 저는 요새 한 달에 한주 채식주간을 가지고 있어서 두유 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저는 두유 요거트를 싸가겠습니다. 같이 노나 먹으면서 가볍게, 충만한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