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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혁신위원회에 감사와 지지를 보내며...

작성자
freeout1
작성일
2020-06-22 16:38
조회
79

16명 혁신위원들의 자원으로 녹색당은 혁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되었습니다.
2012년 기존의 정치와 다른 반정당의 정당을 기치로 출범한 녹색당이었지만 몇몇  선도적 정책을 내걸며 걸어온 것 외에는 반정당의 정당에 맞는 정당으로서의 인지도는 형성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년차 당원이 제가 8년의 역사는 알 수 없기에 왜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 지에 평가할 수 없으나  2019년 발생한 녹색당 내 내부 갈등의 원인과 그 해결 과정을 보면서 현재의 녹색당의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일련의 과정은 단지 몇몇 당직자들만의 개인적인 갈등이 아니라 녹색당 내부 구조적, 정치적 문제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을 구조적, 정치적 갈등 관계에서 찾지 못하고 개인간의 갈등 문제로만 바라보면서 더 많은 상처와 혼란을 가중시켰었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기후위기 시대에 가난과 소외, 그리고 불평등이 가져올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맞서 싸울 준비에 집중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8년의 역사를 가진 녹색당은 그 모든 힘을 모아 기후위기 시대에 전면적으로 맞서기 위한 싸움판을 만들기보다는 기득권이 마지못해 던져주는 일부 개정된 선거법에만 기대어 원내진출을 희망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원내진출을 위해서는 민주당과의 연합도 할 수 있다는 74%의 당원들의 의견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연합도 할 수 있지만 그러한 연합의 과정이 전혀 준비되지 못한 체로 진행되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준비한 반쪽짜리 선거법을 아무런 문제제기 없이 받아들이는 것과 국회앞 농성을 이어간 것 외에는 더 적극적인 목소리를 담아서 주장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소수정당이 원내진출을 위해서는 선거법이 개정은 중요한 변수이지만 마치 그것만으로 원내진출이 가능하다는 식의 기대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2019년 3월 패스트트랙으로 올려진 개정안도 충분하지 못했는데 소수 정당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그 어떤한 시도도 없었던 개정안이  50% 연동형 도입으로 후퇴하고 더구나  Cap까지 씌운 선거법에 소수정당들이 설 자리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하지만 꼼수 비례당이 출현하자 선거 보이콧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에 대한 저항과 저항하는 소수정당들간의 연대를 끌어내는 판을 만듦으로서 그 취지를 살려갔어야 했음에도 민주당의 힘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선거연합 전술로 나아간 것은 오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정책대회 처럼 모든 당원들이 참여하여 논의하면서 녹색당의 주요 정책들을 세우는 과정이 아니라 일부 당직자들과 운영위원장의 판단에 치중된 의사결정은 끝내 당내 분열과 혼란을 가중시켜 당원들의 탈당 러쉬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가장 충격적인 모습은 당원들 상호간에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음을 목격한 것입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 않을 정도로 서로에 대해 혐오적이거나 불신에 발언들을 보면서 대다수 당원들은 가슴이 아팠을 것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요인들이 검토되고 새롭게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온고이지신이란 말처럼 모든 것을 부정하고 새롭게만 쌓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난 갈등의 고리와 문제들이 왜 일어났는지를 제대로 인식해야 향후에도 같은 오류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은 누구를 배제하고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소통으로 보다 나은 관계 형성의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쉽지않은 일을 정해진 3개월과 추가적인 2개월 내 마무리하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 어려운 길에 나선 16명의 혁신위원들께 감사와 지지를 전하며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전체 3

  • 2020-06-23 09:21

    격려 말씀 참 고맙습니다.


    • 2020-06-23 10:45

      저에게도 마직막 정당이 녹색당이 되었으여 합니다.
      그리고 혁신위원들께 한가지 전달하고 픈 것은 페북 중심의 소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모색해주시길...
      페북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페북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그분들은 페북 중심의 소통에서 소외되고 있음을 알아주시길...


      • 2020-06-23 15:51

        아주 동의합니다. 당원들끼리만 자유롭고 편하게 소통할 온라인 창구를 꼭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없어서 페북을 쓰는데 진짜 비추임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