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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제 8차 대의원대회 후기

작성자
zure84
작성일
2021-03-17 05:31
조회
128

안녕하세요 서울 지역 대의원으로 추첨되어 제8차 대의원대회에 부의장으로 참여하였던 마포 녹색당 정강수입니다. 짧게 이번 대의원대회 후기를 남깁니다.

2020년 추첨으로 서울 지역 대의원에 뽑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 녹색당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곤하던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정치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추첨식 대의원 제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때만해도 몰랐지요 코로나로 인해 대의원대회가 연기되며 1년이 넘게 대의원대회를 기다리게 될거라곤...

오래 기다렸던만큼 대의원대회 개최 한 달 전 대의원대회 자료집이 메일로 도착했을 때 마음이 설렜습니다. 2019년과 2020년 사업보고, 그리고 사업 계획과 공석이 된 위원회의 인선에 대한 내용들을 꼼꼼히 읽고, 사전모임에 참여하고, 궁금한 내용들을 체크해두며 대의원대회를 기다렸습니다.

제8차 대의원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평소에 만날 수 없던 당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어진건 아쉽지만, 개인 사정으로 지난 10월부터 해외에 체류하게 된 저로서는 행운이었습니다. 대의원대회는 거의 5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는데 지난 2년간의 사업보고 검토와 사업계획들을 승인해야하는 작업은 5시간도 부족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촉진자로 자원해주신 분들과 함께 5~6명씩 11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안건에 대해 토의했던 시간이었는데요,1시간 반동안 안건별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소그룹별로 논의 후엔 다시 전체 대의원들과 함께 그룹별로 정리된 의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각 그룹에서 나온 당원들의 당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겐 이 소그룹 논의와 전체 의견 공유의 시간이 인상적이었던건 평소 당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당원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논의에 임하는 진지하고 열성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논의해야 할 사안에 비해 주어진 시간은 짧았고, 성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압박감 역시 충분한 논의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지만 사업계획안에서 '연합정치'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모습에서 녹색당이 추구하던 '누구나 참여하는 정치'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의원대회는 끝났지만 이 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대의원대회 이후에도 사업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대의원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십시오. 대의원대회에서 모든 안건들이 통과되었습니다만 여기에는 다양한 보완 및 반대 의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대의원제도에서는 대의원들의 의견이 어떻게 사업 수행에 반영되었는지 결과를 알기 어렵습니다. 사업보고에 대한 승인이 다음해 대의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만큼 그에 대한 평가 역시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카카오톡 단체방이나 메일링 리스트, 별도의 논의 게시판 등 대의원들이 이후에도 당의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2. 정기적으로 대의원대회에서 승인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대의원들에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매달 열리는 전국위 회의, 그리고 상시적으로 열리는 당무위 회의에서 당의 활동들이 보고되고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 대의원들이 승인한 사업계획과 관련된 내용들을 메일로 발송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3. 대의원대회 소그룹 논의에서 작성한 논의 결과들을 공유해주십시오. 소모임별로 이루어진 논의에서 각 안건별로 의견들을 적어서 공유한 바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다른 당원들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공유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4. 대의원들이 사전에 충분히 대의원대회 안건들을 논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주십시오. 사전모임이 있었으나 지난 당의 사업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검토하고 숙의하기엔 현재의 대의원 사전 모임과 대의원대회는 물리적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이루어졌던 소모임 논의를 대의원대회 이전에 가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전년도 대의원 중 희망자에 한해 다음해 자신의 지역 대의원들과 함께 사전 논의에 참여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의원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애써주신 두 분의 임시대표님과 당무위원님들,  사무처 당직자분들과 촉진자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기쁘고 즐겁게 대의원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2

  • 2021-03-26 15:01

    지지율이 너무 낮아서 존재가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거대 정당의 들러리 같은 정당에 소속되길 원치 않습니다.
    서울시장 등 큰 선거에 항상 출마해서 정당의 이름을 빛내주세요.


  • 2021-03-28 13:52

    생생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안 주신 것에 대한 저의 의견을 드립니다.

    1. 대의원대회 이후에도 사업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대의원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
    => 현재 대의원분들을 위한 온라인 토론 공간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토론 게시판만 있겠지만, 추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말씀하신 것들을 구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정기적으로 대의원대회에서 승인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대의원들에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매달 열리는 전국위 회의, 그리고 상시적으로 열리는 당무위 회의에서 당의 활동들이 보고되고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 대의원들이 승인한 사업계획과 관련된 내용들을 메일로 발송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 이 부분은 사무처와 얘기해보겠습니다.

    3. 대의원대회 소그룹 논의에서 작성한 논의 결과들을 공유해주십시오. 소모임별로 이루어진 논의에서 각 안건별로 의견들을 적어서 공유한 바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다른 당원들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공유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 이 부분도 사무처와 얘기해보겠습니다.

    4. 대의원들이 사전에 충분히 대의원대회 안건들을 논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주십시오. 사전모임이 있었으나 지난 당의 사업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검토하고 숙의하기엔 현재의 대의원 사전 모임과 대의원대회는 물리적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이루어졌던 소모임 논의를 대의원대회 이전에 가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전년도 대의원 중 희망자에 한해 다음해 자신의 지역 대의원들과 함께 사전 논의에 참여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공감합니다.
    그렇기에 대의원 온라인 토론 공간을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대의원 대회 사전/사후, 대의원분들께서 논의를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장소에 대한 필요는 저 역시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해왔고, 이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매우 단순한 기능부터 시작하겠지만, 점차 늘려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