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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우리당은 대선과는 무관한 당인가요?

자유토론
작성자
soultv
작성일
2017-03-31 10:30
조회
1142

우리당은 대선에 후보를 안내서 - 못내는게 맞겠지만 - 그냥 대선에는 무관한 당인건가요?

아니면 무심한 당인가요?

 

정치를 하는 정당이라면,

당연히 정권창출이 최선의 목표가 되야하고,

그걸 위해서는 우리 정책을 시행할수 있는 정당과 손을 잡거나,

최소한 지지의사라도 크게 내세워야하는거 아닌가요?

 

오랫만에 당홈페이지에 들어오니,

이건 정치하는 정당의 홈페이지인지,

아니면 그냥 환경단체의 홈페이지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우리와 100% 의견이 맞는 정당이나 후보가 있다면,

그냥 그 정당과 통합을 하는게 맞겠죠.

하지만 최소한 우리의 가장 큰 정책을 수행할수 있다면,

우리 당이 정권안에서 정책에 제대로 소리를 낼수있다면,

당연히 대선에서도, 최소한 당내에서도 큰 목소리를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하고 있는데 제가 몰라서 그런건가요?

 

만약 녹색당의 최고목표가 정권창출이나 정책수행을 위한게 목표가 아니라면,

저도 뭔가 큰 착각을 하고 당에 들어온것 같고,

제 개인적으로는 뭔가 결단을 내려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어나서 40대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기쁘게 가입한 정당에,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것이 이런것이라는게 씁쓸합니다.

 

이 정도라면 차라리 환경단체에 가입할껄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혹시 제가 뭔가 크게 잘못알고 있다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라면,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다면,

저는 여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을것 같네요.

전체 3

  • 2017-04-06 05:53

    안녕하세요. 안양 녹색당 이선남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을 만나게되어 기쁘다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반갑습니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국정농단과 뇌물공여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녹색당도 공당(公黨)으로서 당연히 대선에 참여를 해야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바대로 정당의 최종목적은 정권 창출입니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정당의 존립근거가 없어지겠죠. 그런데 정권창출이 어렵다해서 그 목표를 절하하든지 아니면 아예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녹색당은 '박근혜 이후'라는 제목으로 두번(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원 설문 조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이후 대선때 후보를 낼것인가? 하는 설문이었는데 설문 문항중 하나가 '대선은 실익이 없으므로 지방선거에 집중한다.'라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대선이 실익이 없다뇨? 물론 우리가 후보를 내도 당선이 안될것뿐만 아니라 선거비용조차 보전할수 없는것은 당연합니다. 수많은 당원들의 특별결의와 현장에서 발이 닳도록 뛰어다닌 그 수고는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남다른게 있을거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표'에서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선거에서 우리는 그, 빌어먹을 '사표'때문에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내가 지지하는 당을 찍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씨가 연임에 성공하자 중도사퇴 안한(못한!) 노회찬에게 비난이 쏟아졌지요. 노회찬에게 간 표가 사표가 되어 오세훈의 연임을 막지 못했다는 거죠.
    우리는 무의식적이지만 사표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은 그걸 극복할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이 둘은 사실 하나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박근혜에대한 책임을 지던가, 하나도 안지려고 하던가의 차이일뿐입니다)의 후보가 의미있는 득표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대통령은 더민주나 국민의당에서 나올것은 자명해보입니다. 국민들도 둘중의 누구를 뽑을것인가를 고민하겠죠. 적어도 바른정당이나 자유당의 후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후보를 낸다고 해도 최소한 이번 대선만큼은 사표걱정이 없이 우리의 지지를 올곳이 확인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회를 단지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내팽겨치네요.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전국운영위원회나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소한 안양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한번도 토론된적이 없었습니다. 누가 결정했는지 제가 궁금할뿐입니다.

    어쨋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저에게 참 기쁩니다. 비록 온라인 위에서, 그리고 한정된 시간이지만 대화를 갖고 싶습니다.


  • 2017-03-31 18:20

    안녕하세요. 전국사무처입니다. 마침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직접 오지 못하시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현장 중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자리를 시작으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논의 진행경과도 확인하시고 의견도 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두번째 당원간담회 – 정치연합에 대한 녹색당 원칙과 기준>
    – 일시 : 2017년 4월 6일(목) 저녁 7시 – 9시
    – 장소 :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20호 (주소 : 서울 중구 정동길 9)
    – 주최 : 녹색당 대선대응기구
    http://www.kgreens.org/?p=14458


  • 2017-03-31 10:58

    안녕하세요. 공동정책위원장 하승우입니다. 녹색당이 대선에 어떤 입장인지는 지난 전국운영위원회 회의록이나 이번 대의원대회 안건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http://www.kgreens.org/wp-content/uploads/2017/01/agenda3.pdf 전운위와 대의원대회의 결정에 따라 대선대응기구가 꾸려져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하단의 최근 녹색당 소식을 보시면 http://www.kgreens.org/news/ 진행되고 있는 일정들을 알 수 있습니다.
    매주 이메일로 녹색당 소식을 알리는 메일이 발송되고 있는데요, 받지 못하고 계시다면 당에 연락을 주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