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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13 지방선거] 출마의 변 - 광주녹색당 강선양

작성자
녹색당 전국사무처
작성일
2018-02-07 15:22
조회
1071

생명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광역비례 후보로 출마하는 강선양입니다. 저는 주변 이웃들에게 녹색당의 가치를 알리는 재미있는 선거, 즐거운 축제의 장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이전부터 정치, 사회 문제에 조금은 관심을 가지고 살았지만, 처음으로 정당인이 된 계기는 2013년, 일곡동 마을 카페에서 밀양 송전탑 문제에 관한 하승수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난 이후입니다. 대도시를 움직이기 위해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소외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부, 정치인, 그리고 불합리한 한전 특별법 등의 이야기를 듣고 녹색당에 가입했습니다. 어떤 정당도, 정치인도, 그리고 정부도 핵발전소와 송전탑에 대한 문제점들을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본, 경제의 논리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녹색당은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녹색당원으로 광주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언제부턴가 집 앞의 텃밭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건물이 들어섭니다. 바로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는 40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가 세워질 계획입니다. 현재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람길이 막혀서 자꾸 더워진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제가 느끼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산을 깎아서 그 곳에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니 바람이 다닐 길이 사라졌겠지요. 광주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데 높디높은 아파트는 계속 생겨납니다.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시원한 바람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시민들, 아니 풀꽃과 동물들 누구나 누려야 할 시원한 바람이 사라지고 있다면, 이건 누구의 책임일까요? 이런 결정은 누가 하는 걸까요? 이런 법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정치’입니다.

저는 빛고을아이쿱생협의 생활정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밥이다’라는 소모임을 시작하면서 우리의 모든 생활이 정치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주시의 5개 구 가운데 현재 2개 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3개 구는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광주시 조례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의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방자치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도시에서 왜 아이들이 먹는 밥이 달라질까요? 바로 ‘정치’입니다. 이렇게 정치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모두 이 지구라는 별에 와서 이 땅을 잠깐 빌려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편리함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높은 건물과 삭막한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 멈춤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내 주변 이웃들이 속도 내지 않고 천천히 살기를 바랍니다. 마을 곳곳에 걸린 ‘안전한 우리 동네를 위해 자동차 속도를 30km/h로 운전하자’는 약속의 현수막 문구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우리 삶을 점검해 보는 광주시민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자본과 개발의 논리가 아닌 전환과 대안의 정치가 광주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안의 숲을 이루는 정당, 녹색당이 걸어온 길에 이제 광주녹색당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친근하게, ‘정치가 밥이다’라는 마음으로, 먹고 사는 일상의 정치를 광주 시민들께 알리고 싶습니다. 전환의 씨앗을 품고, 누구나 정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출마합니다. 고맙습니다.

* 광주 녹색당원 19명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2018년 2월 7일
강신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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