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ya escort izmir escort erotik film izle jigolo sitesi

당원게시판


찬성했습니다...

작성자
pericles
작성일
2020-03-14 04:42
조회
266

사실상 당에 발만 걸쳐 두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시민입니다...

 

제가 정치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 제 나름대로는 그럭저럭 분에 맞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곳에서 발언하기에는 뭔가 부끄럽고 미안하네요...

 

고민이 많았습니다...

당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헌신하는 분들과 제가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해도 되는 것인지 망설임도 있었구요...

 

상황들이 시시각각 급변해서 이슈들을 따라가기도 벅찼지만 찬반양론 열심히 경청해가며 판단해보려 애썼습니다...

그래도 확신을 갖기 힘드네요...

어느 쪽이건 거둬들일 수 있는 수확보다 분명 따라올 후폭풍이 더 커보인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구요...

 

투표개시 시점에도 그냥 기권하는 게 올바른 처신인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결국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기권하는 선택이 결국 반대하는 것에 가까운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드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찬성쪽에 미세하게 기울어진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편법인 것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이런 대처가 꼼수인지 정당방위인지는 저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개정 선거법의 취지가 표의 비례성을 보장하고 소수자의 대표도 원내로 진출할 수 있게 하는데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지율이 있는 만큼 녹색당이 국회의원 한 두 명 배출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할지는 매우 의문입니다만...

 

여러가지로 우려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많이 공감합니다...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당세가 쪼그라들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일단 원내에 진출하면... 수많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치세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봅니다...

원내 한 쪽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엄청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녹색당에겐 이 자체가 전혀 새로운 경험이고 도전이니까... 이전에는 불가능한 자산 축적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 참 그렇네요...

 

찬성을 했는데 부결이 되면 되려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가결되면 여러모로 노심초사하게 될테구요... 후...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