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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을 함께 갑시다(1) - 탈당만은 안됩니다.

작성자
hanalaw03
작성일
2020-03-14 11:25
조회
318

평화의 길을 함께 갑시다(1) - 탈당만은 안됩니다.

 

 

지금 진행되는 상황은 제게는 상당한 충격입니다.

당에 대한 실망도 큽니다.

그러나 나도 당의 일원이니 나 자신을 포함한 전체가 그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현재 진행되는 투표는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위법하고 무효인 행사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입니다.)

 

최초의 발의, 운영위원회의 논의 과정, 회원들의 의견 수렴, 운영위원회 결의 과정, 외부에 알리는 과정 모두에 큰 흠이 있습니다. 선거연합에 참여하기 위한 투표를 한다는 것을 당의 연락을 통해서가 아니라 언론보도를 접해서 먼저 알게 된 대다수 당원들의 실망은 작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을 추진하였던 분들도 절차에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당원들 중 적지 않은 사람이 당을 떠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이 그렇게 하는지, 당을 떠나는 사람들 중 몇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이 사태의 영향이 없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사실이 아니라면 사무처에서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흐름을 지지하고 녹색당이 살길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당을 떠나려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분들에게 간절히 바랍니다.

 

녹색당은 그 이름이 주는 힘이 있어서 비슷한 성격의 당을 다른 곳에서 만들 수 없습니다. 가능하다 해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독일 녹색당에서 루돌프 바로 같은 원칙주의자들이 대거 당을 떠나는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 때가 아닙니다. 서로 헤어져야 할 만큼 쟁점이 분명해진 것도 아니고, 각자의 입장에 따라 조직적인 실천을 한 사실도 없습니다. (사실 저는 원칙주의자라기보다는 현실주의에 가깝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이번 일 또한 지나고 나면 나름대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당의 입장에서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도약을 할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을 떠나지 마십시오.

 

충격과 분노와 실망이 있으면, 조금 식히면서 그 분노의 에너지를 앞으로의 당개혁에 같이 보태 주십시오. 총선이 지나가면 8년간 묵었던 당의 문제들이 지적되고 올라올 것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한 분들에 대한 격려도 있을 것이고, 우리가 왜 비례연합정당이라는 외부의 요인에 쉽게 쏠리게 된 것인지 그 분석과 대안도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총선 이후 당 개혁의 목소리가 올라올 것입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보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 선거 과정에서 대립하였던 두 흐름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힘을 모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 사태에 큰 실망이 있더라도 자리를 지키면서 버티면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번 투표의 방향과 진행에 찬성하는 분들도 거의 대부분 당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고 믿습니다.

 

당을 떠나지 말고 자리를 지킵시다.

 

-경북 영천의 당원 성상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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