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천은 시작이다.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고 장자연 씨 성추행한 조희천 전 조선일보 기자 1심 선고 기자회견

  • 일시: 2019.8.22(목) 오후 3시
  • 장소: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 사회: 김지윤 녹색당 정책국장
  • 발언
    • 송슬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박예휘 정의당 청년부대표
  • 주최: 녹색당
  • 문의: 녹색당 전국사무처 02-737-1711

 

고 장자연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천 전 조선일보 기자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오덕식 부장판사)에서 열립니다.

조씨는 지난 2008년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열린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종승 대표의 생일축하 술자리에 참석해 고 장자연 씨를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재판까지 오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강제 성추행 현장의 목격자 윤지오 씨가 경찰조사에서 당시 상황을 구체적이고 신빙성있게 진술했으나, 2009년 검찰은 조희천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하고 맙니다. 작년 5월 법무부 과거사위의 재수사 권고가 있고 나서야 검찰은 본 사건을 다시 수사해 기소하며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일관성이 있는 핵심목격자의 진술을 배척하고 불기소 처분했다”는 과거사위의 의견에 뒤늦게라고 검찰이 응답한 결과입니다.

조희천은 10년 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피하기 위해 일면식도 없고 성추행 현장에도 없었던 사장 A씨가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거짓진술했습니다. 또한 성추행 현장에 있었던 인물들과 진술을 짜맞춰 허위 진술을 하도록한 고약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지난 최후변론에서는 본인의 허위 진술이 “윤지오의 진술에 흔들려”서 나온 것이라며 증언자 윤지오씨에게 죄를 덮어씌우기도 했습니다. 반면 윤지오씨의 진술은 자연스럽고 일관됩니다.

자신의 강제추행 혐의를 피하기 위해 위증과 위증교사를 일삼고,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나선 증언자를 가해한 조희천은 엄벌에 처해져야 마땅합니다. 10년 만에 진실을 밝히고 가해자를 처벌하려는 취지가 바래지 않도록 1심 재판부가 조희천에게 중형을 선고하길 기대합니다.

또한 이후 고 장자연 씨 사건이 철저한 검찰 재수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책임자가 엄중히 처벌되며, 관련 증언자와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검찰과 사법부가 이제라도 소임을 다 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