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경상북도 비례대표 후보 취소 경과 

 

2018년 6월 3일, 경북 선관위에서 정연주 당원에게 이중 당적이 확인되었으니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확인해본 결과 2003년 가입 이후, 탈당서가 제출되지 않아 당적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당적을 인지하지 못하던 정연주 당원은 경북 선관위에 소명서를 제출했습니다.

2018년 6월 4일, 경북 선관위에서 이중당적에 따른 후보 취소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정연주 당원이 참석한 논의 자리에서 후보취소가 결정되었습니다.

정연주 당원은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고, 민주당 당원명부에는 2007년 1월~7일 사이에 당비를 납부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정연주 당원은 통합진보당 창당과 함께 가입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해산이 되면서 탈당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고 2016년 녹색당에 가입한 뒤로 안동의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2007년 당시, 민주당에 전화상으로 탈당 의사를 밝혔고 탈당서를 제출하는 과정에 대한 기억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판결에 유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 소명서에는 탈당서를 냈다고 진술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기억이 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민주당에 당원명부가 이어지면서 당비를 내거나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당적이 유지되었고 선관위에서 요청한 당적 확인서에 민주당 경북도당이 응답하는 과정에서 정연주 당원의 당적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래는 정연주후보가 경북선관위에 제출한 소명서입니다.

 

 

소 명 서

 

2018년 6월 13일 예정인 경북도의회의원선거 녹색당 비례후보 본인 정연주는 2003년 민주당 가입을 하였으나 이후 2012년 1월 통합진보당에 가입을 하며(첨부자료1 참고) 탈당계를 제출하였으나 탈당 처리가 아직 되지 않고 당적이 유지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2018년 6월 3일 오늘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음을 소명합니다.

오늘 민주당 안동시당 위원장이신 조한웅님과 통화하니 당시 위원장이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으나 탈당계를 내도 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누락될 수도 있다며 전혀 당비를 내거나 당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당원인줄도 몰랐고 서로 연락을 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민주당 경북도당 실무자님께 연락해서 어떻게 된 일이냐 10년 동안 당비를 낸 적도 없고(첨부자료2 참고) 탈당한 후 문자 한번 없었는데 어떻게 내가 당원이냐 하니 연락처가 없어 못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당원이 아니니 연락처가 없지 않았겠습니까. 실무처리 과정에서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후 가입한 통합진보당에는 탈당계를 내지는 않았으나 당이 해산되었으므로 이후 녹색당에 가입하며 탈당계를 따로 낼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나 통합진보당에 가입했을 때는 그냥 국민으로서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는 생각으로 적은 당비나마 내는 페이퍼 당원으로 만족했지만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후 녹색당에 가입한 후에는 매달 1만원씩 당비를 내며 안동시당(준비위)의 공동운영위원장직을 맡아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였습니다. 녹색당이 저의 정체성에 너무나 맞는 정당이어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 좋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후보등록취소라는 위기가 저에겐 인생최대의 위기로 다가 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후보가 못 되는 것은 아쉽지 않으나 당원들이 1만원씩 내는 당비로 운영되는 녹색당에 너무나 큰 타격을 주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제발 저의 진정성과 중간에 있었을 그 모든 실무처리의 오류 가능성을 생각해 주시고 구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6월 3일
2018년 경북도의회의원선거
녹색당 비례후보 정연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