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 청소년녹색당 출범식에서 발표된 선언문입니다.


청소년녹색당 출범선언문

우리는 기존 정치에서 가장 소외된 ‘비인간’ 취급받는 청소년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해온 현실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고 성적 비관 자살을 불러오는 살인적 입시경쟁이었고, 우리를 ‘지배 대상’이자 ‘보호 대상’ 만으로 바라보며 체벌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가하는 학교이고, 청소년의 대표가 단 한명도 없는 국회와 지방의회, 청소년을 당원으로 받지 않는 기득권 정당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청소년의 자유를 억압하는 셧다운제, 생색내기로 만들어 사실상 입시경쟁의 또 다른 수단이 된 청소년특별회의, 이외의 각종 제한과 통제입니다.

민주주의 사회라고들 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 청소년은 그 민주주의의 구성원이 되지 못하기에 이런 현실을 직접 바꾸는데 한계가 있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청소년은 광주학생항일운동, 촛불집회, 그 외에도 학교, 가정, 거리에서 청소년의 인권과 해방을 주장하며 투쟁해 왔습니다.
시민단체에서도, 진보정당 내에서도 청소년부문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지만 역시 여러 한계는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존 정치에서 소외되었던 청소년의 정치’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청소년 정당운동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계는 극복해낼 것입니다. 청소년 억압 없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청소년이 ‘보호의 대상’ 이 아닌 ‘정치의 주체’로 바로서는 세상을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청소년으로써 겪는 모든 차별과 억압을 없애기 위해서, 청소년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세상을 위해 청소년녹색당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6년 1월 16일
청소년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