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작의 말] 서울녹색당 제6차 집행위원회(2023년 2월 27일)

서울녹색당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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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말] 서울녹색당 제6차 집행위원회(2023년 2월 27일)

#박제민 공동운영위원장  #김유리 공동운영위원장 #김기원 정책위원장

#박제민

📌<없애야 할 ‘건폭’은 건설업체의 폭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건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건폭! 건설노조가 아니라 건설업체의 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하청에 하청에 하청을 주는 불법 다단계 하도급, 지역의 토착세력 및 공무원과 유착해서 향응과 뇌물 제공, 쪼깨기 수의계약 체결, 노동자에 대한 저임금 장시간 노동 강제, 그에 따른 산업재해 발생, 부실공사, 붕괴사고, 사망사고 등 없애야 할 건폭은 건설업체의 폭력입니다.

정당과 함께 노조가 튼튼히, 든든히 자리 잡은 곳이 선진 사회입니다. 그동안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에서 건설업체의 폭력과 비리를 근절하는데 앞장 서 왔습니다. 이제 정부가 나서서 건설노조와 함께 건설업체의 폭력과 비리를 혁파해야 합니다. 

없애야 할 ‘건폭’은 건설업체의 폭력입니다.


#김유리

📌 <재생에너지로의 전환만이 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2주기가 12일 남았습니다. 녹색당을 창당한 배경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있습니다. 녹색당은 탈핵 정당으로 출발했습니다.

녹색당은 탈핵을 계속해서 말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일자리 전환 정책을 수립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정부는 원전 강국이 되어 2050탄소중립에 이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12년 전이지만 311 핵발전소 사고 직후 한국에 내리던 방사능 비에 많은 시민이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핵 에너지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폐기물 처리 기술이 없는 현재 핵 에너지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대안 에너지가 될 수 없습니다.

재생에너지만이 길입니다. 현재 재생에너지 기술은 충분히 발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서울녹색당은 3월 6일 월요일, 2012년 창당을 앞두고 <탈핵을 위한 311시간>을 했던 것처럼 광화문 광장에 나가 피케팅을 하고, 정당연설회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미 많은 시민이 탈핵이 답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만이 길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 서울녹색당은 탈핵 정당 녹색당으로서 계속해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말하겠습니다.


#김기원

📌<정책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며>

2021년 봄, 폐기물 정책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했었는데, 서울 내 추가 소각장 설치 이슈에 대응하며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또 의회와 행정 권력을 움직이는 녹색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시간이었지만, 조금 더 우리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치열한 고민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새로이 정책위원으로 활동하실 분들이 넘치는 경험과 역량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녹색 대안을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게 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저 역시 하늘과 땅, 물과 바람, 그리고 마음이라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이루고 지탱하는 모든 것을 더욱 아끼며 살아가고, 어느 곳에서든 지켜내는 일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손과 마음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여러 현장에서 반갑게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