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녹색당 참석 보고 및 5월 회계/활동 보고

대구녹색당
2023-06-23
조회수 2811

6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세계녹색당 총회에, 대구에서는 총 1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남은경, 서상민, 유남호, 이명은, 이현경, 장우석(장수현), 장정희, 황정화, 비당원 1명) 

8일~9일, 이틀간은 다양한 의제의 세션을 자유롭게 참여하였고,  10일에는 녹색당 창당이레 첫 전당원대회에 참가하여 대구의 의제도 알리고, 여러지역에서 온 당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춤도 추며 함께함을 즐겼습니다.


"우리는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낙동강에 모래톱이 살아날때까지

금호강 수달이 파크골프장에 밀려나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살길

멸종위기종 얼룩새코미쿠리 가 서식처를 잃지않길

무슬림 성소수자 주민들도 혐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삶의 충만함을 누리길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일하길

쪽방의 주민들이 폭염걱정없는 안전하게 살길

우리는 비록 숫자가 적고 돈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여기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고 온 세상에 녹색당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계속 할겁니다. 우리는 대구 녹색당입니다.  "

- 대구녹색당 운영위원장 황정화



"녹색당 당원으로서 가장 기다리던 행사가 다가왔다. 전 세계 녹색당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그린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6/8~6/10 동안 매일매일 여러 주제로 발제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세션이 열렸다. 국제 행사이기 때문에 동시통역도 이루어졌다. 모든 세션에 한국어 통역이 지원되는 것은 아니었고, 이어폰을 끼고 내용을 듣는 것이 집중이 쉽지는 않아서 생각보다 세션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세션 참여보다 즐거웠던 것은 다른 당원과의 교류였다. 정말 많은 당원을 만났다. 인천 북부의 이상화 당원과 광주의 류인해 당원과는 숙소를 함께 썼기에 좋은 인연이 되었다. 글로벌 그린스 동안 있던 한국 녹색당 전당대회에서는 지역별로 각자의 방식으로 현안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외에 기억에 남는 시간은 해외 녹색당원과 만찬을 나누었던 일, 만찬을 위해 칠레 전통춤을 준비한 파울라가 칠레 국기를 구하는 일을 도왔던 것이 있다.

녹색당다움이란 무엇일까. 다른 사람이 지닌 고민을 사소하게 여겨 흘려버리지 않고 내 일처럼 나누는 것이 아닐지.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직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녹색당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해본다."  - 이명은 -

 무력감과 절망감이 교차하는 일상에서, 함께 만나 연대함이 이렇게 뜨거운 마음과, 강력한 동기를 준다는 것을 모두 경험했을 것입니다. 전 당원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전 당원대회의 사진을 통해, 우리가 이렇게 함께 하고 있음을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세계녹색당이 한국에 모이다니! 1일차] “Hello! Greens!"

https://alook.so/posts/92t34yr

[세계녹색당이 한국에 모이다니! 2일차] 생물다양성도, 에너지전환도 “cooperation", 그리고 전쟁도?

https://alook.so/posts/6MtOqK3

[세계녹색당이 한국에 모이다니! 3일차]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세계 녹색당의 녹색정치

https://alook.so/posts/njtwb7k

[세계녹색당이 한국에 모이다니! 4일차] 2023 세계녹색당총회 한국 결의안

https://alook.so/posts/YytDBJB


세계녹색당총회 중 녹색당 전국당원대회에서 공개한 당원들의  영상 '잊혀진 이름' - 감독:이혜린

https://youtu.be/HSuZ6iNQsAg

 


* 지난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6월 운영위원회를 세계녹색당 참석으로 대체하고 회계/활동 보고를 공유하오니 첨부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