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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11일은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덮치면서 발전소와 변전 시설이 침수된 것을 시작으로 전력공급 중단, 백업용 배터리 중단, 이동식 발전기 연결 실패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수소폭발, 원자로 파손, 노심용융까지 이르게 된 사고가 있었던 날로부터 만 11년이 되는 날입니다.
○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은 탈핵을 염원하는 개인과 단체가 모인 연대체입니다. 2011년부터 ‘화요시(화요시위)’라는 이름으로 탈핵과 에너지 전환 문제에 대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명전, 피켓팅, 기자회견, 퍼포먼스, 강연 등의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진행해왔고, 현안 지역과 연대 활동도 펼쳐왔습니다.
○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탈원전을 선언했던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종료되고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와 2019년 12월 24일 “월성 1호기 영구정지”라는 성과를 이끌었습니다. 위험한 노후 원전 가동을 멈출 것을 바라던 시민들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기뻐하며 모두에게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멀지 않았다고 확신했습니다.
○ 그러나 핵 산업계와 학계가 반발하고 여기에 부화뇌동한 정치인들이 가세하면서 “공론화”라는 이름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위한 명분을 쌓고, 고준위 핵폐기물 재처리 연구를 추진하고, SMR이라고 약칭하는 소형 모듈 원자로를 개발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대통령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은 그대로입니다. 특별한 사고가 없어도 원전 인근 주민들은 일상에서 피폭을 당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피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불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안정화, 상용화하는데 예산과 인력을 배치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11주기 기념 탈핵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2년 3월 11일은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덮치면서 발전소와 변전 시설이 침수된 것을 시작으로 전력공급 중단, 백업용 배터리 중단, 이동식 발전기 연결 실패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수소폭발, 원자로 파손, 노심용융까지 이르게 된 사고가 있었던 날로부터 만 11년이 되는 날입니다.
○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은 탈핵을 염원하는 개인과 단체가 모인 연대체입니다. 2011년부터 ‘화요시(화요시위)’라는 이름으로 탈핵과 에너지 전환 문제에 대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명전, 피켓팅, 기자회견, 퍼포먼스, 강연 등의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진행해왔고, 현안 지역과 연대 활동도 펼쳐왔습니다.
○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탈원전을 선언했던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종료되고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와 2019년 12월 24일 “월성 1호기 영구정지”라는 성과를 이끌었습니다. 위험한 노후 원전 가동을 멈출 것을 바라던 시민들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기뻐하며 모두에게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멀지 않았다고 확신했습니다.
○ 그러나 핵 산업계와 학계가 반발하고 여기에 부화뇌동한 정치인들이 가세하면서 “공론화”라는 이름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위한 명분을 쌓고, 고준위 핵폐기물 재처리 연구를 추진하고, SMR이라고 약칭하는 소형 모듈 원자로를 개발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대통령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은 그대로입니다. 특별한 사고가 없어도 원전 인근 주민들은 일상에서 피폭을 당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피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불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안정화, 상용화하는데 예산과 인력을 배치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11주기 기념 탈핵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