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말] 서울녹색당 제5차 집행위원회(2023년 1월 30일)
#김기원 정책위원장 #박제민 공동운영위원장 #김유리 공동운영위원장
#김기원
📌<서울시야말로 ‘전향적 태도’를 취하라>
오늘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전장연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를 비롯한 서슬퍼런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저에게는 복종하는 사람만이 서울시민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로 들려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암동 소각장’ 건설 역시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에게 “전향적 태도”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대책없이, 기약없이 서울시의 쓰레기통이 되어달라는 이야기를 그저 받아들이라 하는 것은 민주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습니다.
지금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일회용품 규제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서울시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며, 미래를 내다 본 서울시의 전향적 정책입니다. 적어도 서울시의 폐기물 발생량을 얼마나, 어떻게 줄일 것인지, 그에 따라 기존 소각장의 가동 중지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 것인지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의 문제해결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계획없이 밀어붙이는 정책은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붓는다는 말과 다름 없습니다. 현재의 관점과 접근으로는 모두와 ‘동행’하고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매력적’인, 즉 지속가능한 도시에서 계속 멀어질 뿐입니다.
#박제민
📌<서울녹색당의 길을 가겠습니다.>
2023년 새해 녹색당은 당헌 개정, 세계녹색당 총회, 당 대표 선거, 2024년 총선까지 많은 일을 해내야 합니다.
한편 서울녹색당은 “불평등한 서울을 평등한 서울로!” 만들기 위해 정치를 합니다. 서울과 지역을 연결하는 정책포럼, 지역당 모임을 꾸준히 이어가야 합니다.
고난과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치밀한 정치, 따뜻한 연대로 해나가겠습니다. 최근 본 다큐멘터리에서 산에 오를 때 명심해야 할 태도를 보았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서울녹색당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 길, 함께 갑시다. 고맙습니다.
#김유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누군가의 집 앞에 원전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나흘 전에 방문한 경로당에서 난방비 폭등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전 정부의 원전 줄이기 정책을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도시가스를 생산하는지 정말 몰랐다’며 황당해하는 시민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오 시장이 정말, 원전에서 도시가스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걸 모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보다 원전 늘리기 바람이 강하다보니 뒤섞인 발언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서울은 타지역에 에너지 생산을 의존하며,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입니다. 착취는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구조적 불평등을 이해하지 못할 때, 쉽게 하게 되는 행위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원전이 건설된 지역에서 겪는 피해와 미래에 떠넘길 핵쓰레기 문제를 간과한듯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길 바랍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 정책은 수요 관리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입니다. 서울시장은 에너지를 소비만 하는 서울이, 타지역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시작의 말] 서울녹색당 제5차 집행위원회(2023년 1월 30일)
#김기원 정책위원장 #박제민 공동운영위원장 #김유리 공동운영위원장
#김기원
📌<서울시야말로 ‘전향적 태도’를 취하라>
오늘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전장연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를 비롯한 서슬퍼런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저에게는 복종하는 사람만이 서울시민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로 들려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암동 소각장’ 건설 역시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에게 “전향적 태도”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대책없이, 기약없이 서울시의 쓰레기통이 되어달라는 이야기를 그저 받아들이라 하는 것은 민주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습니다.
지금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일회용품 규제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서울시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며, 미래를 내다 본 서울시의 전향적 정책입니다. 적어도 서울시의 폐기물 발생량을 얼마나, 어떻게 줄일 것인지, 그에 따라 기존 소각장의 가동 중지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 것인지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의 문제해결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계획없이 밀어붙이는 정책은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붓는다는 말과 다름 없습니다. 현재의 관점과 접근으로는 모두와 ‘동행’하고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매력적’인, 즉 지속가능한 도시에서 계속 멀어질 뿐입니다.
#박제민
📌<서울녹색당의 길을 가겠습니다.>
2023년 새해 녹색당은 당헌 개정, 세계녹색당 총회, 당 대표 선거, 2024년 총선까지 많은 일을 해내야 합니다.
한편 서울녹색당은 “불평등한 서울을 평등한 서울로!” 만들기 위해 정치를 합니다. 서울과 지역을 연결하는 정책포럼, 지역당 모임을 꾸준히 이어가야 합니다.
고난과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치밀한 정치, 따뜻한 연대로 해나가겠습니다. 최근 본 다큐멘터리에서 산에 오를 때 명심해야 할 태도를 보았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서울녹색당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 길, 함께 갑시다. 고맙습니다.
#김유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누군가의 집 앞에 원전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나흘 전에 방문한 경로당에서 난방비 폭등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전 정부의 원전 줄이기 정책을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도시가스를 생산하는지 정말 몰랐다’며 황당해하는 시민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오 시장이 정말, 원전에서 도시가스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걸 모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보다 원전 늘리기 바람이 강하다보니 뒤섞인 발언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서울은 타지역에 에너지 생산을 의존하며,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입니다. 착취는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구조적 불평등을 이해하지 못할 때, 쉽게 하게 되는 행위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원전이 건설된 지역에서 겪는 피해와 미래에 떠넘길 핵쓰레기 문제를 간과한듯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길 바랍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 정책은 수요 관리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입니다. 서울시장은 에너지를 소비만 하는 서울이, 타지역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