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녹색당 2024년 4월 운영위원회 - 회의결과 (회의자료 포함)

경기녹색당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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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차 경기녹색당 운영위원회

 

▶240417_회의결과

 


 

🌳 회의 개요

○ 일시 : 2024년 4월 17(수) 19:30 ~ 22:00

○ 장소/방식 : 경기녹색당 사무실 + 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성결대학로 22, 202호)

○ 참석자 및 정족수

- 현장 : 김정한(경기), 하헌종(경기), 김미화(안양), 김혜현(정책), 윤태관(사무처)

- 온라인 : 박은정(고양), 정영숙(양평), 김수진(파주)

- 현장 참관 : 오천석(수원, 녹색정의당)

- 정족수

① 7명으로 개회 : 김정한, 하헌종, 김미화, 윤태관, 박은정, 정영숙, 김수진

② 개회 직후 8명 : 19시 45분쯤 김혜현 참석. 김정한, 하헌종, 김미화, 윤태관, 박은정, 정영숙, 김수진, 김혜현

③ 보고 안건 후 7명 : 21시쯤 김혜현 퇴장. 김정한, 하헌종, 김미화, 윤태관, 박은정, 정영숙, 김수진

④ 21시 55분 경에 7명 재석 상태에서 폐회

 

🌳 회의 내용

○ 정족수 확인(9명 중 7명 참석)하고 개회함

○ 녹색당 평등문화 약속문 읽음

○ 전차 회의결과 검토함

○ 보고 안건

(1) 지역녹색당 활동 및 주요 사안 보고

- 문서대로 각 지역위원회 보고를 진행함

- 추가 질문과 답변 내용은 아래에 첨부함

- 양평 정영숙 : (정당선거사무소 운영에 관한 질문) 정당선거사무소를 원래 녹색정의당에서 주도하겠다고 했으나, 잘 안되어서 양평녹색당에서 주도해서 하게 되었다. 처음이라 실무적 검토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사무소장을 할 사람이 없어서 좀 늦어지다가, 사무소장, 사무원 등록 등에 시간과 절차가 꽤 걸렸다. 선거활동을 주로 출퇴근에 한정해서 진행하다 보니, 당원들이 더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서는 거의 못하였다. 정의당에서는 공동운영위원장 1명, 전에 후보로 나왔던 두 분 정도 외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사전투표 참관인을 조직했는데 마감 시간을 놓쳐서 등록을 못하는 일도 있었고, 본 투표 참관인은 146명 정도 등록을 하여 진행하였다. 신청자가 많아서 추첨도 하기도 했다. 앞으로 지방선거든 비례운동이든 할 때 선거사무소는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 홍보할 시간, 체계적인 방식이 있으면 당에 우호적인 사람들을 더 연결할 수 있을 듯하다. 선거운동에 중요한 방법일 수 있다.

- 안양 김미화 : (선거활동에 대한 질문) 정의당 활동하는 당원들을 만났는데, 상대적으로 나이가 좀 많았고 선거 경험도 많았다. 총선 결과를 보면 안양이 상당히 높은 편에 해당한다. 동안구쪽이 더 높은데 2.52%. 만안구와 동안구의 차이가 나는 이유와 안양에서 거의 선거운동을 못했는데 비교적 높은 비율이 나온 이유가 궁금하다. 아마도 평소에 환경강좌나 생협강좌 등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 시민들이 관심이 많다. 기후나 먹거리 등에 대해 안양시민들이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활동에 참고, 토대가 될 듯하다.

- 파주 김수진 : (활동 내용에 대한 보고) 선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녹색정의당과 출근 선전 활동(경의선 역을 돌아가면서)을 계속 했다. 이천근 운영위원이 김혜미 선본 저녁 유세 활동에 참가했다. 투개표 참관인으로 참가했던, 당원이 아닌 분들의 호응이 좋았다. 추천 받아서 참관인으로 했으나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

- 수원 윤태관 : (예산분석 활동에 대한 질문) 수원에서는 23년에 경기비상행동이 주관한 ‘시민의 눈으로 본 기후 예산분석’에 참여하여 수원시 예산분석 활동을 3인이 진행했고, 24년에는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주관 하에 14인이 참여해서 분석활동을 했다. 3조 7천억원 예산 중에서 온실가스 감축, 배출, 복합, 중립 사업으로 구분하고 하나하나의 세부내역을 따져보았다. 이후 기자회견, 행정 및 시의원 만남,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방청 등 수원시의 행정과 의회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서 개입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2) 각 위원회 활동 및 주요 사안 보고, 경기녹색당 활동 및 주요 사안 보고

- 문서대로 정책위, 조직위, 경기녹색당 활동 보고를 진행함

 

○ 논의 안건

(1) 총선 기간 진행한 각종 활동을 짚어보고, 간략한 소감, 평가를 밝혀주십시오.

(2) 총선 활동 평가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해 주십시오.

- 총선 활동에 대한 소감과 평가를 나누면서 평가계획에 대해 동의함(의결하지는 않음)

 

- 사무처 윤태관 : 우선 이번 총선은 ‘진보 담론’의 퇴장이라고 본다. 선거 막판에 녹색정의당 지지를 호소한 강기갑, 단병호 등은 과거 진보정치를 개척해온 분들이지만 정의당의 절박함에서 나온 호소이지 국민적 설득력은 별로 없었다고 본다. 그리고 정의당의 입장에서는 이번에 의석을 모두 잃게 된 것이 충격적이겠지만 녹색당의 입장에서는 그전 0.6% 지지수준의 선거운동에 비해서 더 전국적으로 더 활발하게, 약간의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진행한 측면이 있고, 부족하지만 기후문제를 좀더 확산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번 선거활동에서 마포 지원이나 집중유세에서 상대적으로 경기녹색당의 참가자가 많았다고 하나 사실 지역당에서 참여한 숫자는 아주 적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위원회의 실질적인 역량이 어떤지 진단하고 이후 과제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 고양 박은정 : 피켓팅이나 마포지역 활동은 제대로 못했지만, 고양에서 자전거 타면서 깃발 꽂고 활동을 했는데, 녹색당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녹색정의당으로 선거를 하면서 신문 방송에 비교적 많이 노출되었다. 논평 등을 보면 녹색당에 대한 것은 별로 없고 정의당에 대한 부분이 중심이었다. 사람들에게는 녹색정의당이 정의당으로 비춰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 타면서 유세할 때, 처음에는 그냥 돌았지만 두 번째 돌 때는 “지구를 살립시다” 등을 외치면서 돌았는데, 그런 것들이 거대 양당에 비하면 아주 작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소음처럼 안 좋게 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거에 많이 돕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고, 열심히 한 사람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 경기 김정한 : 기초지역에서 지역활동과 연대활동을 어떻게 해야 녹색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연결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2013년에 녹색당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투개표 참관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녹색정의당으로 활동하면서 녹색당을 지지하거나 후원하는 당원들과 함께 투개표 참관인을 하였다. 15개 지역에서 했는데, 몇 분들이 참관인 수당의 일부를 녹색당 혹은 세월호 10주기 행사에 후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녹색정의당으로 연합한 활동의 효용감이 있었다. 수원은 92명의 당비 내는 당원이 있는데, 선거 기간 만큼은 선거활동에 같이 활동한다는 목표를 고민하게 되었다.

- 수원 오천석 : (총선을 거치면서 든 단상들이라면) 슬픔, 기쁨, 아쉬움, 즐거움, 질문, 나를 돌아봄, 다시 시작. 12문장 492자의 강령 전문 외우기. 나의 방향과 녹색당의 방향. 총선 끝나고 나서 형제들이 이번에 녹색당 어떻게 되었어? 라는 (그동안 거의 하지 않았던) 질문에 눈물이 나기도 했다. 이 싸움은 자유주의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함. 노회찬은 해온 고귀한 활동이 있지만 돌아가신 시점으로 보면 어떤 부끄러움으로 남고 칭송받고 있지만, 심상정 의원은 온갖 비난을 다 받아내고 있다. 중년 여성에 대한 사회의 차별적 인식이다. 녹색정의당 전국위원으로 4번의 전국위원회 회의, 가족과 지인에게 투표 권유, 옛지인들의 마음을 살피고, 정의당 내부 관계자들의 생각이 어떤지 살피고. 녹정시 팜플렛을 읽어보고 있고, 그것을 평가한 당원의 글, 전국위의 평가지점을 살펴보는 중이다. 투개표 참관을 처음 했다. 개표참관에서 수기로 집계되는 득표율을 보면서, 망포2동 3투표소는 3.6%, 1투표소 3.1%, 영통2동 5투표소 3.56%. 이렇게 다소 높게 나온 결과들을 보면서 이후 지방선거 등에서 전략선거 지역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고 생각했다.

- 파주 김수진 : 윤태관님 얘기와 비슷하게, 녹색당과 정의당이 연합한 것으로 엄연히 우리의 선거였다. 이 선거를 녹색당만의 선거로 했었다면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고민된다. 이번에 연합하지 않고 녹색당만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당원들이 있는데, 녹색당의 현실을 좀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26년에 선거를 한다고 하면, 선거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고, 그 전까지는 선거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의당이 석고대죄 사과를 했고 선거 후 심상정 의원이 정계은퇴 선언을 했는데, 이 순서가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선거제도의 불합리한 점, 소수를 무시하는 현제도라면 정의당과 같이 하는 활동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 정의당에 녹색당의 정책이나 선거활동을 대비해 봤을 때, 부끄럽지 않았다. 서로 잘 맞다고 생각하고 (녹색당이) 정의당을 이끌 수 있는 잘한 모습도 많았다. 어려운 것을 같이 이겨내는 긍정적 요소도 많이 봤다. 파주에서는 노동당 위원장, 정의당 위원장 등과 협력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 양평 정영숙 : 비례선거라는 특성을 이해를 못하고 선거를 시작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다. 정의당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2.14% 득표는 아주 아쉬운 결과이다. 정의당 입장에서 전략적인 미스가 있지 않았나 싶다. 양평의 경우 정의당에 선거의 귀재들이 꽤 있는데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일반 유권자들의 경우 녹색정의당 후보가 나왔다는 사실도 잘 알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당원들의 힘을 모으는 방법이 좀 더 있었어야 했다. 선거의 특징을 잘 예측해서 개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 더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적은 수이지만 당원들에게 묻고 당원들이 실제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우리가 가진 내용과 에너지 등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 당원들과 더 많이 묻고 얘기했어야 했다. 민주당이 아니라 녹색정의당과의 선거연합은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다.

- 안양 김미화 : 지금 다시 선거연합 정당을 할 것인가를 돌아본다면, 정의당이 가진 녹색당에 대한 필요와 녹색당이 정의당에 가진 필요가 대동소이하다. 녹색당 입장에서는 재정과 조직, 물리적 힘을 필요로 했고 정의당 입장에서는 녹색당에서 취할 것들(홍보효과 등)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녹색정의당과의 괴리감이 있었다. 선거연합이 진정한 선거연대 활동이 되려면 평상시의 연대감이나 동지감이 형성된 뒤에 잘 발휘될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 안양의 경우 정의당 위원장이 만안구와 동안구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겠다고 해서 그냥 참가할 생각이었는데, 만안구에만 설치가 되었고, 그것을 녹색당에 공유해 주지 않았다. 그렇게 되니 좀 안이했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안양녹색당에서 자체로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여력은 없었다. 녹색당 자체의 지역적 기반이 약화되어서. 그렇다고 정의당이 그런 것을 끌고 나가기에 좀 지쳐 보였고,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부터 선거연합의 조건을 갖추어 갈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형식적인 선거연합 명분에 쫓아가기만 한 측면이 있다. 민주당 밑으로 들어갈 것인가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용혜인과 허승규 토론을 봤고 세월호 기억식과 연결해서 보면, 용혜인은 ‘가만 있으라(가만 있지 않겠다)’는 구호로 유명해진 사람인데, 지난 몇 년간의 활동을 보면 좀 괴리가 있었다.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 묻게 되는 지점이 있었다. 조국이 자기가 내건 것으로 당선이 되었지만 무엇에 대한 특검, 보복정치의 느낌이 강하였는데, 그런 것들이 한국인들, 한국정치를 붙잡고 있다는 점, 그래서 기후총선으로 갈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과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 경기 하헌종 : 마포갑에서 2천 표 차이로 져서, 우리가 열심히 했는데, 왜 안 될까. 프레임 정치를 극복하지 못하는 현실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기획한 사람들, 선거운동원들만의 평가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이번 평가는 아래로부터 충분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기타 안건보고 및 일정 공유

- 기후 소송 공개 변론 및 방청이 있다. 4건(시민 기후 소송, 청소년 기후 소송, 아기 기후 소송 등)인데, 기자회견과 변론 참여 등이다. 헌법 재판소 방청 신청을 하자.

- 차기 운영위원회 :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하기로 하고, 다음달은 5월 14일 화. 대면과 온라인 병행하고, 가능한 지역에서 돌아가면서 오프라인 진행을 하면 좋겠다.

 

○ 평등문화 갈무리 : 시간 관계로 생략하고 문제의식이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카톡 등을 통해 제기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