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대전에서 AI 세미나를 엽니다 - AI 누구의 것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과학기술위원회
2026-06-24
조회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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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마다 녹색당 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해왔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대전에서 세미나를 엽니다.
대전 녹색당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화제로 떠오른 AI데이터센터와 AI시대의 플랫폼과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 나눕니다.


"AI가 편리하다" "AI가 위험하다" 같은 이야기는 이미 많이들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날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없는 일상을 상상할 수 없듯이 AI또한 어느새 그러한 위치에 있고 이러한 의존도는 더욱 심해질 겁니다. 80년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인터넷 자체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90년대 초까지도 인터넷 중독을 얘기하면서 쓰면 안된다는 논의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인터넷은 사회의 필수 인프라가 되어있죠.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앤드류 응의 "AI는 21세기의 전기(electricity)"라는 말은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AI가 우리 사회에 도입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용 시스템을 생각해봅시다. 이미 직간접적으로 회사가 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기업에만 맡겨도 되는 일일까요? 정부에서 사용하는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 적용하고, 어디에 적용하지 말 것인지. 또한 적용 과정에서 절차의 투명성. 이러한 논의가 매우 중요함에도 이것들은 결국 정치적 의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이 없거나 깊게 다루지 않습니다. 그러면 지금 원내 정당들은 이것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AI기본법 조차 이를 심의하는 의원들이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입법 처리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AI기술이 너무 빨리 발전하면서 내용을 미처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술 용어들을 따라 잡기도 벅찹니다. 


AI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도입되고 활용되면서 발생하는 많은 이슈, 그리고 그 도입이 졸속으로 이루어지면서 중요한 문제들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는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에 가능한 많은 분들과 만나서 이러한 얘기들을 나누고, 함께 토의하는 자리를 가지고자 합니다. 
대전으로 내려가서 여는 이번 세미나는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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