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을 공동체 해체하는 쌍방울기업 골프장 건설 반대한다

경기녹색당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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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 해체하는 쌍방울기업 골프장 건설 반대한다


SBW홀딩스 ( 쌍방울 그룹과 계열사 광림, 미래산업, 비비안, 인피니티엔티가 20퍼센트 씩 출자해 2020년 5월에 설립 ) 는 포천시 화현면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1급수 맑은 물이 흐르고, 도룡뇽이 서식하는 천주산 자락에 36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마을을 지키고 삶터를 지키려는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포천시는 골프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골프장 인허가를 앞두고, 박윤국 포천시장이 이사장인 포천 인재장학재단은 쌍방울 기업으로부터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 받았고, 새마을회 포천지부는 10억원 상담의 금품을 받았다. 골프장 인허가를 앞두고 기부된 것은 기부가 아니라 뇌물일 뿐이다. 장학재단을 신속하게 이 장학금도 돌려줘야 한다.

포천시에는 이미 골프장이 많이 있다. 화현면 근처에만 6개의 골프장이 있다고 한다. 골프장 인근 주민들은 임야를 개발해서 생긴 여러가지 피해를 고스란히 안아야만 한다. 천주산의 경사도는 25도 이상되는 곳이 40퍼센트 이상이다. 36홀의 거대한 골프장을 지으려면 엄청나게 산을 쪼개고 깎아 내야 하는 상황이다. 공사계획에 따르면 산의 녹지축이 끊어지는데, 녹지축은 다양한 생명의 서식지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큰 지역을 말하기 때문이다. 이미 천주산 석산 개발로 인해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 15년간 홍수 피해를 안고 살았다고 한다. 골프장이 들어서면 인근 주민들은 다시 한번 조명과 소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전문위원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36홀은 무리라고 말하고 있다. 골프장 건립 반대와 찬성으로 주민들의 마음도 갈라져 버린다. 공동체가 깨져 버리면 마을은 더 황폐화 될 것이다.

대중제 골프장은 세금 혜택이 많다. 포천시 골프장 하나가 시에 내는 세금도 연간 3-4억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반면 골프장을 통해 기업이 가져가는 이익은 어마어마하다. 홀당 100억 가까이 거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SBW 홀딩스는 1200억을 투자해 3600억원 가치의 골프장을 갖게 되는 것이다. 포천시는 마을을 내어주고, 기업의 배만 불릴 것인가?

포천시는 이미 골프장이 충분하다. 골프장을 불러들여 세수를 늘리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안타깝게도 공동체가 깨어지고 이미 있는 마을주민들의 목소리도 듣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포천시 주민이 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천혜의 환경을 보전하고 후손들을 위해 산을 지키자는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녹색당은 함께 연대할 것이다.


2022. 0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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