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민주동덕에 봄은 오는가

녹색당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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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민주동덕의 봄을 염원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집회가 안국역에서 있었습니다. 녹색당 이상현 대표와 당원들도 함께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이 엄연히 존속하고, 성폭력에 대한 일상의 불안함을 떠안아야 하는 이 사회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구나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에 반하여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여대폐지 시도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동덕여대 학측은 학생들의 자유롭고 정당한 의사표현을 탄압하며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현수막을 달고 구호를 외치려면 하루 100만원 돈을 내라며 압박합니다. 윤석열이 퇴진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학생들이 사학비리와 탄압에 맞서야 하고, 노동자들이 고공에 올라야하고, 여성과 소수자가 차별과 폭력에 신음해야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닐 것입니다.


혐오를 먹고사는 이들이 아무리 민주동덕 투쟁을 왜곡하고 갈라치기해도, 성평등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싸우는 이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동덕여대 학생들의 손으로 민주동덕의 봄의 혁명을 이룰 때까지, 녹색당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사진 일부 : 비주류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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