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노동자들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앞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한국옵티칼 불탄 공장 위의 박정혜 소현숙, 세종호텔 앞 지하차도 차단시설 위 고진수, 한화오션 앞 CCTV 철탑에 오른 거통고지회 김형수까지. 4명의 노동자가 땅을 딛지 못하고 하늘에 올랐습니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으로 실제 사회를 지탱하고 있음에도 늘 소외되어 왔습니다. 경영실패 책임 면죄부 주는 정리해고법을 폐지합시다. 노조할 권리 차별하는 노조법 2,3조 개정하고,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차별을 철폐합시다. 먹튀 자본 규제하고 처벌하는 먹튀방지법 제정합시다. 

무엇보다 당연한 권리를 위해 노동자가 고공에 올라야만 하는 이 세상을 바꿉시다. 고공에 오른 동지들이 이겨서 땅을 밟게, 더 이상 누구도 하늘로 향하지 않아도 되게, 녹색당은 주권자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