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정리해고 1000일, 사태 해결 촉구 4개 정당 국회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있었습니다. 녹색당 전국사무처 김지윤 활동가가 참석했습니다.

세종호텔이 경영난을 핑계로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해고한지 1000일이 지났습니다. 정리해고 철회,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세종호텔지부 조합원들은 3년 가까이 투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0억원 상당의 부동산까지 보유한 세종호텔이, 코로나를 빌미로 민주노총 조합원들만 골라 몰아낸 것은, 부당해고이자 노동탄압입니다. 때문에 세종호텔 노동자들의 천일간의 싸움은, 우리 모두의 노동권과 기본권을 위한 투쟁입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세종호텔은, 비정규직 무노조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조를 지속적으로 탄압해 왔습니다. 코로나라는 전사회적 재난을 반노조 경영 실현의 기회로 삼은, 세종호텔의 부도덕함과 비윤리성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편법과 기득권을 무기로 노동자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세종호텔에 맞서 승리하는 방법은, 결국 연대와 끈기입니다. 더 강하게 연대하고 끈질기게 버텨 냅니다. 녹색당도 자본의 탐욕에 맞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