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택배노동자 과로사 추모 기자회견

녹색당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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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분의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년간 CJ에서만 9번째, 택배노동자 중엔 25번째 과로사입니다.


세상을 떠난 택배노동자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이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렸습니다. 녹색당도 아픈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체결된 지 1년이지만, 택배기사들의 처우와 노동조건은 여전히 너무나 열악합니다.


주 70시간이 넘는 노동시간, 하루 300개에 이르는 배송 물품, 전담인력 없이 투입되는 분류작업으로 업무량과 업무강도가 한계치를 넘는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초 CJ의 사회적 합의 이행 실태가 '양호'하다며 면죄부를 줬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은 오늘도 무더위에 13시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CJ대한통운은 유족에게 찾아와 "노조와 접촉하지 말라"느니 "1~2천만 원 정도 위로금은 줄 수 있다"느니 하며 빈소 주위에 사람을 배치하고 유족들을 감시했습니다.


새벽배송, 총알배송, 로켓배송 뒤에 사람이 죽어갑니다. 재벌 택배사가 노동자들을 착취하며 엄청난 이윤을 독식하지 않도록 정부는 제 역할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