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

녹색당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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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앞에서 열렸습니다. 녹색당 김찬휘 공동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내 손으로 한땀한땀 배를 짓는 것이 자부심인 노동자들이 망치를 내려놓고, 곡기를 끊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않냐고. 여기는 생지옥이라고.


지난 8년간 조선소에서 쫓겨난 하청노동자가 7만 명이 넘습니다. 매년 산업재해로 동료들이 죽어나갑니다. 대우조선은 2016년 한 해에만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조선소 노동자의 90%가 하청이고, 저임금에 제대로 된 교육도 없이 위험업무에 배치되는 현실에서 죽음의 행렬은 멈출 수 없습니다.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며 민생의 책임자라기보다는 전쟁의 사령관처럼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 노동자들의 처절한 호소에 상식적인 대책을 내놓길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