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 추모제

녹색당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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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일터에서 살해당한 여성 노동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제가 신당역 부근에서 있었습니다. 녹색당도 함께했습니다.


여성을 대상화하고 폄하하는 문화와 정서는 우리 사회에 공기처럼 만연하고 뿌리 깊습니다. 한국 여성들의 정치에 대한 혐오와 세계 최저의 출생률 등은 여기서 터져 나오는 분노의 표현입니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은 여성혐오의 전형입니다. 여성을 물건화하는 불법촬영, 여성의 의사를 무시하는 스토킹. 신고하고 호소해도 이를 방관하는 공권력과 직장. 이것이 한국 사회입니다.


대통령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가부 폐지 로드맵이나 가져오라 하고, 여가부 장관은 일련의 사건들을 남녀의 문제로 보지 말라며 상황 파악 자체가 안 되는 모습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여성대상 범죄. 이것이 야만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부정한다고 성차별의 엄연한 현실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제도부터 문화까지 싹 다 바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