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와 행진

녹색당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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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입니다. 혐오와 차별로 희생된 많은 트랜스젠더들을 애도하고 기억하는 날입니다.


트랜스젠더의 인권과 평등을 위한 집회와 행진에 녹색당도 함께했습니다. 모두의 존엄하고 평안한 일상을 바라고 기원했습니다.


성별 고정관념과 성별 이분법으로 인해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고통받습니다. 일상의 크고 작은 불편에서부터 혐오로 인한 폭력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공중화장실에 가기를 주저해야 하고, 병원이나 관공서 업무를 볼 때 제약을 받습니다. 학업이나 취업에서도, 하물며 투표를 할 때도 주민등록증이 발목을 잡습니다.


법적 성별정정은 위험한 수술을 강제하고 모멸적 '증명'을 요구하는 험난한 과정입니다. 성확정 치료와 시술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이고 싶다"던 생때같은 한 청년을 떠나보냈습니다. 그날 이후 우리 사회는 얼마나 변화했을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어떤 성별 어떤 정체성이든, 일터에서도 번화가에서도,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녹색당도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