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철회를 위한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오늘 국회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김찬휘 대표 등 녹색당이 지지부진한 국회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우리나라 최후의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석탄발전소의 가동연한이 30년인 것을 고려하면, 무려 2053년에도 가동되고 있을 석탄발전소가 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국가적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2050년이라는 목표 자체가 미흡한 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 기준에 비추어도 2053년까지 가동될 석탄발전소 건설은 어불성설입니다.

녹색당은 시민사회환경 단체들과 함께 삼척 석탄발전소를 철회시키기 위한 신규석탄발전중단법안을 만들었습니다. 이 법을 국회가 하루빨리 발의하고 제정해야 합니다. 촌각을 다투는 일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와 무능으로 기후재난을 막기는커녕 앞당기고 있는 국회와 정부. 더 늦기 전에 당장 삼척 석탄발전소 철회에 나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