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노조탄압중단 강압수사책임자처벌 윤석열퇴진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

녹색당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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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건설노동자 고 양회동 열사를 기리며 경찰의 무리한 수사 행태를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녹색당 김혜미 부대표가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투쟁하고 연대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발언 내용을 아래에 붙입니다.



너무나 억울해서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근거없이, 오로지 노조를 짓누르기 위해 무리하게 진행된 수사로 누구보다 용기있고 용감했던 노동자, 일하는 시민 양희동 열사가 우리 곁을 떠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나 사과는 물론이고 이 상황에 대해 전혀 반성의 기미초자 없는 윤석열 행정부에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법과 질서는 세상을 더 좋아지게 만드는데 쓰여야만 합니다. 시민들의 삶을 더 척박하게,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 법과 질서, 원칙이라면 그것은 절대로 존중받을 수도 받아서도 안됩니다.


윤석열 행정부가 며칠전 발행한 국정과제 성과 홍보집에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했다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법치주의라면, 이토록 사람없는 법치라면 이것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후퇴시키는 역행의 통치, 정치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존중 사회, 노동자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회를 위해 녹색당은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녹색당은 양희동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다시는 노동자가 억울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지 않는 사회를 위해 힘써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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