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6일은 장애인 생존권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던 장애여성 최옥란 열사의 21주기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326 전국장애인대회’가 오늘 서울시청 부근에서 열렸습니다. 청년녹색당 서연 운영위원도 함께했습니다.
“이제 내 나이 35세. 우여곡절이 많은 장애인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선택한 것은 절망, 좌절. 희망이 없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나의 주위 계신 동료 여러분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내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을 꼭 이어주십시오.”
최옥란 열사가 남긴 유서의 일부입니다.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가기도 어려운 현실에 맞서 절박하게 싸우고 외쳤지만, 결국 남은 동료들에게 후일을 부탁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야 말았습니다.
21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나요. 장애인도 지하철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일터에, 학교에, 약속 장소에 가고 싶다는 간절한 요구가 ‘시민을 볼모로 잡는’ 테러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애인 권리 예산은 미미한 수준의 증액에 그쳤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관심이 없고 ‘서울링’ 따위의 황당한 치적사업에 몰두 중입니다. 경찰은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장애인도 사람입니다.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하러 가고 배우러 가고 싶습니다. 이 당연한 요구를 당장 실현시킬 수는 없을망정 ‘불법’으로 몰지는 맙시다.
3월 26일은 장애인 생존권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던 장애여성 최옥란 열사의 21주기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326 전국장애인대회’가 오늘 서울시청 부근에서 열렸습니다. 청년녹색당 서연 운영위원도 함께했습니다.
“이제 내 나이 35세. 우여곡절이 많은 장애인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선택한 것은 절망, 좌절. 희망이 없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나의 주위 계신 동료 여러분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내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을 꼭 이어주십시오.”
최옥란 열사가 남긴 유서의 일부입니다.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가기도 어려운 현실에 맞서 절박하게 싸우고 외쳤지만, 결국 남은 동료들에게 후일을 부탁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야 말았습니다.
21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나요. 장애인도 지하철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일터에, 학교에, 약속 장소에 가고 싶다는 간절한 요구가 ‘시민을 볼모로 잡는’ 테러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애인 권리 예산은 미미한 수준의 증액에 그쳤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관심이 없고 ‘서울링’ 따위의 황당한 치적사업에 몰두 중입니다. 경찰은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장애인도 사람입니다.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하러 가고 배우러 가고 싶습니다. 이 당연한 요구를 당장 실현시킬 수는 없을망정 ‘불법’으로 몰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