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덕성여대 청소노동자 지지 1인시위

녹색당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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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인 오늘,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절박한 싸움을 지지하는 1인시위 했습니다. 녹색당 상현 성평위원장과 덕성여대 학생이기도 한 청년녹색당 서연 운영위원이 함께했습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은 시급 400원 인상, 휴게실 개선과 샤워실 설치 등 정말 기본적인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년째 투쟁하고 있습니다.


시급 400원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액 보다도 낮은 액수로, 2022년 노동쟁의 조정 과정에서 서울지방노동위가 권고한 수준입니다. 정말 최소한의 요구인 것입니다.


대학본부 측은 직접 고용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며, 도리어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청소노동은 대표적인 중고령 여성 직종으로 저임금, 고된 업무, 열악한 대우, 불안정 고용이 중첩돼 있습니다. 여성노동자 상당수를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에 묶어두는 구조적 성차별이 청소노동자들에게 더욱 가혹합니다.


덕성여대는 부끄러운줄을 아십시오. 총장 업무추진비 올리고, 2억 원 가까운 교직원 임금협약 타결 축하금 편성할 돈으로 연 4,300만 원에 불과한 청소노동자 시급 400원부터 올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