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사무처 활동가들이 함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녹색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주고받으며, 함께 중지를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25일 1차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녹색당 위기진단과 12년 정치활동 평가(1부), 2024년 총선평가(2부)를 주제로 각 비대위원이 역할을 나누어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1부에서는 녹색당의 12년 정치활동 과정에서 녹색당의 정치가 제도정치 진입시도로 점차 좁아졌고, 이를 위해서 비례대표 선거 중심과 선거연합 전략을 선택하게 된 맥락과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며, 당내 역량에 기반한 정치전략의 부재와 사회운동과의 연대 약화 등이 토론의 쟁점이 되었습니다.

현재 녹색당은 선거 참패로 인해 조직위기와 지역당 약화가 심화돼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매번 선거가 끝나고 일상정치의 강화, 지역당 강화가 주요한 과제로 평가되었음에도 실현되지 못하였고, 이를 위한 전당적인 차원의 의사결정과 전략이 부재하다는 점 역시 주요하게 토론되었습니다.

비대위 내에서 토론된 이야기들이 각 지역당, 당원들과 활발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워크숍 발제자료(1부) 보러가기👉 https://www.kgreens.org/data/?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33630721&t=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