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 오픈마이크-세상을 바꿀 우리의 이야기’가 어제 세종호텔 농성장 앞에서 있었습니다. 불안정 노동의 최전선인 여성 노동, 그 분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연결하는 자리에 녹색당이 기꺼이 함께했습니다.

건강보험고객센터, 다산콜센터 한국도로공사톨게이트, 사회서비스원, KEC, 대학 청소노동 등은 여성이 다수인 사업장으로서 열악한 처우와 낮은 임금, 구조 조정에 맞서 지금 이 순간에도 뜨겁게 싸우고 있습니다.

여성이 주로 종사하는 업종과 직군은 비정규, 저임금으로 고착화 돼있습니다. 성별임금격차, 고용과 승진 성차별, 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 직장 내 성차별 문화 등은 노동 시장의 구조적 모순입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여성의 저평가된 임금노동과 무급 돌봄노동을 근간으로 합니다. 비가시화된 여성 노동 차별을 드러낼 때, 성장주의 타파도 젠더 모순 해소도 가능할 것입니다. 녹색당이 그 세상을 끝내 함께 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