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여가부 폐지시도 규탄 기자회견

녹색당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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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여가부 폐지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녹색당 김예원 공동대표가 함께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는 곳마다 실언을 남발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의 무능과 실책으로 떨어진 지지율을 ‘여성혐오’로 반등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성평등, 여성 정책을 총괄하는 여가부를 없애고 복지부 산하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해 여기다 기존 여가부 업무의 상당수를 옮기겠다는 것입니다.


암울한 미래를 그린 SF물에 등장해 여성에게 결혼과 출산을 강제할 것만 같은 부서명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성평등 정책을 제대로 수행할 리 만무합니다.


수그러들지 않는 여성 대상 범죄, 세계 최악의 성별 임금격차 등 여가부를 확대 강화해도 모자란 현실인데, 국정에서 ‘여성’을 아예 지워버리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입니다.


여가부는 인기 없는 정권이 국면 전환을 위해 없앴다 살렸다 해도 되는 도구가 아닙니다. 민생 경제가 바닥인 지금 대통령과 여당이 진짜 해야 할 일이나 똑바로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