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두산중공업-청년기후활동가 손배청구소송 변론기일

녹색당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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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한국의 석탄발전소 수출을 저지하기 위해 청년들이 두산타워 앞에서 직접행동을 벌였습니다. 녹색당 청연 기후정의위원장도 함께였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청년들에게 1,84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시위로 인한 기업의 이미지 실추, 임직원들의 정신적 충격, 조형물 복구비용 등이 이유였습니다.


오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민사소송 1심 3차 변론이 있었습니다. 무독성 수성 스프레이를 지우는 데는 몇 시간이 걸리지만, 석탄발전소가 내뿜는 탄소를 없애는 데는 몇 백 년이 걸릴까요.


청연 기후정의위원장은 “현행법은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모두의 터전인 지구생태계를 보살피는 데에는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다”고 일갈한 바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대기업의 지역사회, 생태계, 기후 파괴에 맞서 녹색당도 최선을 다해 싸우겠습니다.